
코스닥, 외인·기관 '매도'에 약보합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2010선에 바짝 다가섰다.
18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7.98포인트(0.38%) 내린 2098.7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42포인트(0.07%) 내린 2089.31로 출발했다가 상승세로 전환해 장중 한때는 2100.45까지 올랐다.
간밤 미국 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09%)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0.09%), 나스닥 지수(0.62%)가 모두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FOMC 회의를 앞두고 여전히 관망 심리가 이어지면서 업종별로 차별화된 종목 장세가 나타났지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 소식이 전해지면서 북한의 개혁·개방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에 어느 정도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0억 원, 869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은 1298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IT서비스, 반도체와반도체장비, 제약, 기계, 식품, 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 전자장비와기기 등이 강세를 보였고 생물공학, 건축자재, 화학, 방송과엔터테인먼트, 건설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도 오름세가 짙었다. 삼성전자(1.03%), 현대차(0.71%), 삼성전자우선주(2.10%), 셀트리온(1.46%), 신한지주(0.77%), SK텔레콤(0.96%) 등이 상승 마감했다.
상위 1~10위 종목 중에 SK하이닉스와 LG화학만 하락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300원(0.47%) 내린 6만3400원에, LG화학은 3000원(0.86%) 내린 34만5500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710선에 머물렀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4.27포인트(0.59%) 내린 714.8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2.12포인트(0.29%) 오른 721.25로 개장해 강세 흐름을 지속하다가 오후들어 하락장으로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도에 나서며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2억 원, 204억 원어치를 내던졌다. 개인은 697억 원어치를 매수했지만 지수를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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