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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이슈&주가] SK이노베이션, 무역분쟁 해소 여부 상관없이 업황 개선될 것

  • 경제 | 2019-06-10 09:18
하이투자증권은 10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업황 개선 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더팩트DB
하이투자증권은 10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업황 개선 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더팩트DB

하반기 송유관 증설・전기차 배터리 모멘텀 '기대'

[더팩트|이지선 기자] SK이노베이션에 대해 무역분쟁 해소와 관련 없이 업황 자체가 회복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0일 하이투자증권은 SK이노베이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 원을 유지했다.

원민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복합정제마진은 중국과 미국의 정기보수로 인해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데, 하반기에도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미국 파이프라인 증설에 따란 두바이유와 텍사스유 간 격차 축소 및 2020년 선박연료 규제 강화에 따른 경유 수요 증가가 정제마진강세를 지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에 더해 미-중 무역분쟁 해소로 인해 중국이 미국산 원유 수입을 재개한다면 두바이와 텍사스유 간 격차는 더욱 축소될 것임이 투자포인트"라며 "지난해 무역분쟁 격화 이후 중국이 미국산 원유 수입을 크게 줄이는 시점에서 중동 국가 원유 수입을 늘린 바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전기차 배터리관련 움직임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원 연구원은 "내년부터는 전기차 배터리 관련 모멘텀이 주가에 긍적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국내는 지난해 서산공장 증설을 완료해 생산능력이 확대됐고 내년에는 중국, 헝가리 양산아 예성돼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당사에서 추정하는 SK이노베이션의 연도별 전기차 배터리 사업가치는 내년 2조4000억 원, 2022년 4조8000억 원 규모"라며 "이에 따라 실적 추정치도 조정됐고, 목표주가도 기존 23만5000원에서 25만 원으로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atonce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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