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韓 증시 나흘 만에 상승 마감…미중 무역분쟁 해빙 분위기 영향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다.
28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4.62포인트(0.23%) 오른 2048.8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6포인트(0.03%) 오른 2044.77로 출발해 장중 한때 2053.31까지 오르는 등 강세 흐름을 보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중국 외교부도 미중 무역 갈등과 관련해 유화적 발언을 하는 등 해빙 모드를 보이면서 중국 증시가 상승한 점이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다만 해당 이슈가 전날 일부 반영돼 반등 폭이 제한됐다"고 분석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88억 원, 5784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에 힘을 불어 넣었다. 다만 외국인은 7601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제약, 기계, 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 건축자재, 소프트웨어, 건설, 핸드셋, IT서비스, 전자장비와기기, 식품, 철강 등이 강세를 기록했고 전기제품, 가스유틸리티, 인터넷소프트웨어와서비스, 석유와가스, 반도체와반도체장비, 자동차부품 등이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현대차(1.11%), 셀트리온(6.90%), 신한지주(2.45%), 포스코(0.43%), 삼성바이오로직스(1.03%) 등이 상승 마감했다.
LG화학은 보합세로 전일과 동일한 32만600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삼성전자(-0.23%), SK하이닉스(-1.49%), 삼성전자우선주(-1.02%), 현대모비스(-0.91%), SK텔레콤(-1.17%), LG생활건강(-0.71%)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2% 가까이 오르며 703선 턱밑에서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13.09포인트(1.90%) 오른 702.7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1.88포인트(0.27%) 오른 691.55로 장을 시작해 오름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2억 원, 125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은 405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