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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이슈&주가] KT&G, 궐련담배 점유율 상승…1분기 호실적 '기대'

  • 경제 | 2019-04-26 08:50
하나금융투자는 26일 KT&G가 궐련담배 점유율·전자담배 시장 점유율 상승으로 인한 1분기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더팩트 DB
하나금융투자는 26일 KT&G가 궐련담배 점유율·전자담배 시장 점유율 상승으로 인한 1분기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더팩트 DB

'릴 하이브리드' 판매 증가…수익성에 긍정적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KT&G가 궐련담배 점유율 상승 등 요인으로 올해 1분기 호실적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26일 하나금융투자는 KT&G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3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1분기 KT&G의 궐련담배 점유율은 전년 대비 1.3%p 상승한 63.0%를 기록할 것"이라며 "전자담배 시장 내 점유율도 25%까지 상승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국내 전체 담배 판매량은 기존 궐련담배 판매 부진으로 전년 대비 9.7% 감소했다. 다만 지난 1분기부터 국내 담배 Mixed ASP 개선이 본격화되면서 국내 부문 실적은 개선세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판단했다.

더불어 심 연구원은 KT&G의 '릴 하이브리드' 판매가 증가하면서 수익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KT&G가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심 연구원은 "궐련형 전자담배 매출 비중 확대에 따른 Mixed ASP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중동 향 수출 물량 회복 기인해 수출 ASP도 전년대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오는 2022년까지 반영될 수원 분양 수익 기인해 올해는 주당 배당 상향 가능성이 높다"면서 "금리 인상 마무리 감안시 올해는 배당주에 대한 투자 매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쥴(Juul)' 출시에 대한 시장의 막연한 우려가 급속히 완화될 것으로 봤다. 심 연구원은 "'쥴'의 온라인 판매 금지와 니코틴 함량인하 감안시, KT&G의 유통 역량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j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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