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미 고객사 5G 모뎀 칩 우려 해소 '긍정적'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LG이노텍이 지난 1분기 시장 예상보다 작은 영업손실을 기록한데 이어 2분기부터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4일 NH투자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3만 원에서 14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LG이노텍은 전날 장 종료후 지난 1분기 연결 잠정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한 114억 원이라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5% 줄어든 1조3686억 원을 기록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주요 고객사 판매 둔화에 따른 물량 감소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면서 "다만 영업손실은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이는 기판소재사업부와 전자부품(기타) 사업부 이익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게다가 LG이노텍이 2분기부터 북미 고객사 물량 확대와 함께 고객사 다변화 효과, 기판소재사업부의 실적 확대 지속 등으로 지속적인 이익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북미 스마트폰 업체가 최근까지도 5G 모뎀 칩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중장기 스마트폰 판매 확대에 대한 우려가 존재했다"면서 "하지만 소송이 일단락되며 우려가 해소됐고 이에 따라 LG이노텍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여전히 오는 하반기 출시될 북미 스마트폰 업체의 신형 스마트폰 수요에 대해서는 보수적으로 접근할 것을 권고한다"면서 "다만 이미 시장 기대치가 낮고 2020년 5G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교체수요가 강할 것으로 판단되므로 LG이노텍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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