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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IT쇼 2019' 개막…SKT·KT, 선보일 5G 기술은?

  • 경제 | 2019-04-24 00:00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월드IT쇼 2019'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개최한 '2018 월드 IT쇼'에서 관람객들이 VR 서비스를 체험하는 모습. /더팩트 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월드IT쇼 2019'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개최한 '2018 월드 IT쇼'에서 관람객들이 VR 서비스를 체험하는 모습. /더팩트 DB

월드IT쇼, 24~27일 나흘간 서울 코엑스서 개최

[더팩트ㅣ서민지 기자] 국내 최대 ICT 전시회 '월드IT쇼'에서 SK텔레콤과 KT가 다양한 5G 기술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이 5G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실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변화를 중심으로 전시관을 꾸릴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월드IT쇼 2019'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월드IT쇼는 국내 ICT 전시회로 최신 정보통신기술과 제품·서비스를 전시·체험할 수 있다.

이번 행사 주제는 '스마트 이노베이션'으로 5G 이동통신 기술과 이를 응용한 새로운 상품·서비스 등이 전시된다. 국내 이동통신사들도 참여해 5G 시대의 변화상을 제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미디어·인공지능(AI)·게임·공공안전 등 4가지 테마로 체험공간을 구성한다. 관람객들이 5G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며 생활 속으로 다가온 5G 세상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미디어 존'에서는 5G 기술을 인기 스포츠 중계에 접목한 새로운 미디어 서비스를 선보인다. LoL(리그 오브 레전드), 카트라이더 등 e스포츠에 '5GX 멀티뷰'를 적용해 경기 중계 화면 중 시청자가 원하는 화면을 골라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UWV(Ultra Wide View)' 서비스는 4K 카메라 3대를 활용해 촬영한 12K 초고화질 영상을 화질 저하 없이 보여주며, 프로야구 중계 활용 시 화면에 작게 보이는 선수들의 움직임을 또렷하게 담아낸다.

'게임 존'에서는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체험할 수 있다. AR 글래스를 착용하고 '앵그리버드'를 실행하면 눈앞의 공간이 게임 플레이 화면으로 변화해 현실 세상에서 게임을 즐기는 것처럼 느낄 수 있다. 또한 거대 로봇팔로 공중에 몸을 띄운 채 VR 게임도 즐길 수 있다.

'AI 존'에서는 AI 스피커 '누구 네모'와 AR을 적용해 새로워진 'T전화' 등 새로운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누구 네모'를 통해 핑크퐁의 어린이용 영어·수학·놀이학습 콘텐츠 및 카메라를 활용한 놀이 콘텐츠, '옥수수 키즈 VOD' 등을 제공한다. T전화 '콜라'는 AI 기술이 접목돼 영상통화 상대방의 나이를 분석하고, 화면에 AR 스티커를 붙여 다채로운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한다.

'공공안전 존'에서는 정기 순찰, 긴급 출동, 시설 점검 등을 위한 5G 자율비행 드론 솔루션을 선보인다. 드론 촬영 영상을 AI로 분석해 공공안전, 재난 대응, 산업시설 보안 등에 활용하는 다양한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윤용철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센터장은 "초융합·초연결·초지능으로 대표되는 SK텔레콤의 '초시대' 5G를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형태로 소개하고 관람객과 소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과 KT는 이번 월드IT쇼에서 5G 관련 다양한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SK텔레콤(위)과 KT의 전시관 조감도. /SK텔레콤·KT 제공
SK텔레콤과 KT는 이번 월드IT쇼에서 5G 관련 다양한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SK텔레콤(위)과 KT의 전시관 조감도. /SK텔레콤·KT 제공

KT는 '모든 것을 가능케하는 KT 5G'라는 주제에 맞춰 미래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중심으로 전시관을 꾸렸다. 전시관은 ▲5G 스카이십 ▲5G VR 야구 ▲기가 라이브 티비 ▲기가 아이즈 ▲블록체인 로밍 ▲5G 리모트 콕핏 ▲5G 완전 주행 셔틀버스 ▲지니뮤직 5G 프리미엄관 ▲베베로그 등 총 10개의 아이템으로 이뤄졌다.

KT 5G 스카이십은 5G통신과 무인비행선, 드론의 장점을 결합한 재난안전 특화 플랫폼이다. 헬륨가스로 채워져 기존 드론의 단점을 극복하고, 추락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어 다양한 환경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5G VR 야구는 가상현실 속에서 실제 투수 혹은 타자가 돼 야구 경기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지니뮤직 5G 프리미엄관은 초음질 FLAC 24bit 무손실 음원을 생생하게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KTH가 출시한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육아기기 '베베로그'도 선보인다. '베베로그'는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수유, 수면, 배변 등을 자동으로 기록·관리하는 육아일지 기능부터 수유등, 온습도계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최대 10명의 공동양육자를 초청할 수 있는 육아일지 공동 관리 기능까지 갖춘 IoT 기술 기반의 올인원 육아 제품이다.

개인형 VR 서비스 '기가 라이브 티비'도 체험할 수 있다. 기가 라이브 티비는 초고화질 와이드맥스 화면으로 100여 개의 실시간 채널과 18만여 편의 VOD를 즐길 수 있는 올레TV 모바일과 Live on 360을 즐길 수 있다. 스페셜 포스 게임을 VR 유저와 스마트폰 유저가 함께 즐길 수도 있다.

윤종진 KT 홍보실장 부사장은 "국내 최대 IT 박람회인 WIS2019를 통해 많은 분들이 실제로 구현된 KT의 5G를 체험하실 수 있도록 전시관을 구성했다"며 "KT의 세계 최초 수준의 기술을 선보일 기회를 자주 갖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는 SK텔레콤, KT를 비롯해 현대자동차, 퀄컴 등 국내외 주요 정보통신 기업 400여 개사가 참가한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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