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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모터쇼] 현대차, 엔트리 SUV '베뉴' 세계 최초 공개 "작심한 야심작"

  • 경제 | 2019-04-18 09:43
현대차가 17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센터에서 열린 뉴욕 모터쇼에서 엔트리 SUV '베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 제공
현대차가 17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센터에서 열린 뉴욕 모터쇼에서 엔트리 SUV '베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 제공

현대차, 소형 SUV '베뉴' 베일 벗었다 "밀레니얼 세대 정조준"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의 엔트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베뉴'가 뉴욕에서 베일을 벗었다.

현대차는 17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센터에서 열린 '2019 뉴욕 국제 오토쇼(이하 뉴욕 모터쇼)에서 새로운 엔트리 SUV 베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베뉴는 젊은 감각을 기반으로 다양한 대외활동을 통해 세련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글로벌 엔트리 SUV'로 개발됐다.

브라이언 스미스는 현대자동차 미국법인(HMA)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현대차의 새로운 SUV 베뉴는 첫차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현대차의 야심작이다"며 "기존과 다른 엔트리 SUV를 찾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베뉴는 세련된 디자인과 동급 최고 수준의 주행 안전 사양, 활용성 높은 공간을 제공해 시장을 선도하는 새로운 강자가 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대차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글로벌 엔트리 SUV' 베뉴를 올해 하반기 정식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글로벌 엔트리 SUV' 베뉴를 올해 하반기 정식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디자인 부분을 살펴보면, 전면은 상단에 턴램프를, 하단에 사각형 모양의 LED 주간주행등(DRL)과 프로젝션 헤드램프를 배치한 분리형 레이아웃과 세련된 디자인의 캐스캐이딩 그릴을 통해 스타일리시한 베뉴의 이미지를 더욱 강조했다.

측면은 차를 한층 커 보이게 하는 과감한 사이드 캐릭터 라인과 볼륨감이 돋보이는 휠아치로 역동적인 느낌을 살렸고, 전면부 에어커튼 주위를 비롯해 차량 전면부, 후면부, 측면부 곳곳에 적용된 '엑센트 칼라 파츠'와 '샤크핀' 모양의 C필러 디자인으로 밀레니얼 세대의 독특한 개성을 표현했다.

후면부 리어 램프는 보는 각도에 따라 반짝거리는 패턴을 보여주는 렌티큘러 렌즈 를 세계 최초로 적용해 전면부 디자인과 매칭되면서도 베뉴만의 모던하고 개성 강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아울러 베뉴는 차량 보디 색상과 색이 다른 투톤 색상 루프를 적용해 운전자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디자인 요소를 더했다. 실내는 견고하고 단단한 구조의 크래시패드에 심플하며 개성 있는 에어벤트 디자인, 사용자를 고려한 편리한 조작 버튼 등이 특징이다.

다양한 첨단 기술 역시 눈여겨 볼만하다. 스마트한 밀레니얼 세대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 방지 보조(LKA), 후측방 충돌 경고(BCW), 후방 교차 충돌 경고(RCCW),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지능형 안전 기술을 적용했다.

베뉴에는 '스마트스트림 G1.6 엔진'과 차세대 변속기인 '스마트스트림 IVT'가 적용됐다.
베뉴에는 '스마트스트림 G1.6 엔진'과 차세대 변속기인 '스마트스트림 IVT'가 적용됐다.

또한 스노우 모드를 포함한 다양한 주행 모드를 통해 상황에 따라 최적화된 주행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 것은 물론 현대차 최초로 수납형 커버링 쉘프를 적용해 러기지 룸에 수화물을 수납할 경우 시트백 후면에 커버링 쉘프를 수납할 수 있도록 해 기존에 뒷좌석 또는 차량 외부에 별도로 보관해야 하는 불편함을 줄였다.

이 외에도 트렁크 하단 공간을 분리하여 사용할 수 있는 '2단 러기지 보드'를 적용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베뉴는 북미에서 '스마트스트림 G1.6 엔진'에 차세대 변속기인 '스마트스트림 IVT(무단변속기)'의 조합을 통해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에 안정적인 동력 성능을 확보했다. 특히, 현대차는 스마트스트림 IVT 변속기와 더불어 6단 수동 변속기도 선택할 수 있도록 마련해 선택의 폭을 넓히고 운전의 재미를 느껴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뉴욕 모터쇼에서 1600㎡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베뉴와 '신형 쏘나타' 등 신차 3대, '넥쏘', '코나EV' 등 친환경차 5대, '엘란트라 GT N 라인'(국내명 i30 N 라인), '벨로스터 N' 등 승용 5대, '팰리세이드', '코나' 등 레저용 차량(RV) 5대 등 모두 18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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