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숨고르기 장세…코스닥, 소폭 상승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코스피가 13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보인후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4포인트(0.12%) 내린 2245.89에 거래를 마쳤다. 전장보다 0.42포인트(0.02%) 오른 2249.05에서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한때 2250선을 웃돌았지만 이내 등락을 반복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16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26%,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05%, 0.30% 올랐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연속 상승에 따른 피로감이 누적되어 있는 상태"라면서 "미국 증시 호조로 소폭 상승 출발했으나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면서 소폭 하락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개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도에 나섰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96억 원, 11억 원어치를 내던지며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은 756억 원을 순매수했으나 지수 방어에는 역부족이었다.

업종별로는 전자장비와기기, 자동차부품, 철강, 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 제약, 기계 등이 강세를 보였고 생물공학, 화학, 식품, 반도체와반도체장비, 건설 등이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도 희비는 엇갈렸다. 삼성전자(-0.42%), SK하이닉스(-0.25%), LG화학(-0.67%), LG생활건강(-0.49%) 등이 소폭 하락했다.
반면 삼성전자우선주(0.66%), 현대차(1.95%), 셀트리온(0.24%), 삼성바이오로직스(0.68%), 포스코(1.12%), 현대모비스(2.00%) 등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87포인트(0.24%) 오른 766.8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68포인트(0.22%) 오른 766.70으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지속했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사자'에 나섰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79억 원, 86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은 홀로 413억 원을 순매도했다.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