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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제주행 여객기 회항 원인 '버드스트라이크'"

  • 경제 | 2019-04-11 17:53
11일 오전 7시 50분 김포공항에서 제주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버드스트라이크'에 따른 엔진 이상 현상이 감지, 긴급 회항했다. /더팩트 DB
11일 오전 7시 50분 김포공항에서 제주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버드스트라이크'에 따른 엔진 이상 현상이 감지, 긴급 회항했다. /더팩트 DB

대한항공 제주행 여객기 '버드스트라이크'로 긴급 회항 '대체편 투입'

[더팩트 | 서재근 기자] 김포국제공항에서 제주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버드스트라이크'(조류 충돌) 사고 발생으로 긴급 회항했다.

11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0분 김포공항에서 이륙해 제주공항으로 향하던 KE1203편 대한항공 여객기가 이륙하는 과정에서 동체 하부 진동이 감지, 기장의 판단으로 긴급 회항했다. 해당 여객기에는 기장 외 승무원 5명과 승객 188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대한항공 측은 "이륙 상승 중 동체 하부 진동 감지, 기장 판단하에 안전 측면 고려, 김포공항으로 회항 결정했다"며 "안전하게 착륙한 이후 동일 기종 항공기 대체편을 투입해 약 2시간 지연 운항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 원인과 관련해 "해당 항공기를 점검한 결과 버드스트라이크에 따른 회항으로 확인됐다"며 "엔진 주위 불꽃 및 소음은 조류 엔진 충돌 과정에서 공기와 연료의 혼합 비율이 일시적으로 불안정해지며 발생한 것으로 항공기 조류 충돌에 따른 비정상 운항은 항공사의 귀책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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