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에너지 저감 노력을 인정받았다. 회사는 미국 환경청이 주관하는 '2019 에너지스타상'에서 최고상인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받았다. /더팩트 DB
삼성전자 "친환경 제품 개발 및 마케팅 활동 지속할 것"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전자는 미국 환경청이 주관하는 '2019 에너지스타상'에서 에너지 고효율 제품 확대와 에너지 저감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최고상인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에너지스타상'은 미국 정부가 환경·에너지 분야의 약 2만여 개 기업과 단체를 대상으로 에너지스타 인증 활용, 대외 홍보, 마케팅 우수 활동 등을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에서 총 706개 모델을 대상으로 '에너지스타' 인증을 취득해 2017년 대비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12% 확대했다. 그중 25개 모델은 에너지 최고효율 제품에만 부여되는 '최고효율' 등급을 받았다.
또한, 삼성전자는 에너지 저감 활동과 연계한 마케팅 및 홍보 활동도 활발히 진행했다.
회사는 미국 환경청과 함께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노후된 냉장고를 매장에 반납하고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새로 구입할 경우 일정 금액을 환급해주는 '당신에게 새 냉장고를' 캠페인을 실시해 소비자들에게 에너지 고효율 제품 교체를 장려했다.
청소년 대상으로는 기후 변화의 심각성과 에너지 저감 중요성을 알리는 '기후 변화 대응 슈퍼스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전경빈 삼성전자 글로벌CS센터 전무는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에너지 저감 노력뿐만 아니라 자원순환, 유해물질 저감 등 환경 전반을 고려한 친환경 제품 개발과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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