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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이슈&주가] 이마트, 정용진 지분 추가 매입 '긍정적'…'매수' 유지

  • 경제 | 2019-04-08 08:42
이베스트투자증권은 8일 이마트에 대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지분율이 10%대로 상승한 것은 주가 흐름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더팩트DB
이베스트투자증권은 8일 이마트에 대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지분율이 10%대로 상승한 것은 주가 흐름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더팩트DB

미국·베트남 등 해외사업 본격화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이마트 지분을 추가 매입한 것이 주가 흐름에 긍정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8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이마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정용진 부회장은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4일까지 총 14만주를 241억 원에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지분 매입으로 정 부회장의 이마트 지분율은 기존 9.83%에서 10.33%로 0.5%p 상승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이커머스 및 온라인 식료품 시장 경쟁이 예상 대비 심화되면서 이마트 주가는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며 "정 부회장의 책임경영 차원에서 지분 매입은 대체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마트는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고, 지난 2월 화장품 브랜드 스톤브릭 런칭, 의류 자체브랜드(PB) 데이즈 초저가 상품 런칭 등 가격 및 상품 차별화 전략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 이마트는 지난해 중국 사업을 모두 정리했고 올해부터는 미국과 베트남을 중심으로 해외사업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오 연구원은 "2015년 12월 베트남 호치민에 출점한 고밥점의 경우 출점 3년만에 지난해 매출 621억 원, 순이익 9억 원 흑자를 시현하는 등 전망이 밝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이커머스 내 가격 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되나, 이마트의 '온라인 식료품 장보기' 카테고리 상품 차별 경쟁력은 돋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j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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