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업주 손녀 황하나 씨 마약 투약설 및 부실수사 의혹
[더팩트|이지선 기자] 남양유업의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3일 오전 9시 30분 기준 남양유업 주가는 전날 종가보다 5000원(0.82%) 내린 60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남양유업의 주가 하락세는 창업주 홍두영 명예회장의 외손녀인 황하나 씨에 대해 불거진 마약투약 의혹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남양유업은 지난 2일 황 씨와 그의 일가족이 회사와 무관하다고 해명했지만 해당 의혹이 부실 수사 의혹으로까지 번지면서 부정적인 영향은 가시지 않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황 씨는 지난 2015년 11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당시 수사를 담당했던 종로경찰서는 황 씨를 검찰에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지만 함께 재판에 넘겨진 지인은 징역 2년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아 부실수사 의혹도 불거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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