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들어 가상화폐가 상승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 중구 가상화폐거래소 빗썸 외관. /더팩트 DB
이더리움·리플 등도 오름세
[더팩트|이지선 기자] 가상화폐가 오랜만에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가장 거래량이 많은 비트코인은 약 5개월만에 500만 원대로 올라서며 훈풍이 불었다.
3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전 7시 기준비트코인은 1비트코인 당 전날 대비 64만5000원(13.56%) 오른 540만 원에 이른다. 전날 480만 원 선에서 540만 원대로 급등한 뒤 아직 그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비트코인 이외의 가상화폐들도 동반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더리움은 1만5600원(9.64%) 오른 17만5200원, 리플은 24원(6.77%)오른 378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7시 기준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540만 원선을 유지하고 있다. /빗썸 홈페이지 캡처
가상화페 가격이 급등한 것은 전날 글로벌 시장을 흔든 '가짜뉴스'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에서 1일(현지 시각) 인터넷 경제메체인 파이낸스매그네이츠가 만우절을 맞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비트코인의 ETF(상장지수펀드) 신청을 받아들였다'는 가짜 뉴스를 트위터로 전파했다. 해당 매체는 만우절 장난이라고 밝혔지만 가격은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가격 상승세가 사그라들지 않으면서 가짜뉴스만이 영향을 미친것은 아니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미국과 일본의 대기업들이 가상화폐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밝혀 긍정적 영향을 미쳤고, 가상화폐 이더리움이 가상화폐 증명방식을 지분식으로 바꿔 의사결정 권한을 가질 수 있게 된 것도 호재라는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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