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남 부회장 "협력사는 초일류 100년 기업을 향한 여정의 동반자"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전자가 2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협력회사협의회(협성회) 회원사들과 함께 '2019년 상생협력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부회장), 김현석 대표이사(사장), 고동진 대표이사(사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사장) 등 경영진과 김영재 협성회 회장(대덕전자 대표이사)을 비롯한 190여 회원사 대표 등 2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기남 부회장은 "지난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삼성이 좋은 실적을 거둔 것은 협력사들의 열정과 노력 덕분에 가능했다"며 "협력사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기남 부회장은 또 올해가 삼성전자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초일류 100년 기업을 향한 여정이 시작되는 해라고 설명하며 "협력사와 삼성은 함께 가는 동반자로, 삼성의 상생지원 정책들이 협성회 회원사들과 거래하는 2·3차 협력사들에게도 전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영재 회장은 "협성회 회원사들 모두 동반 성장의 기업 문화를 주도하면서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생태계의 연결고리를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지난 한 해 동안 기술혁신 활동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31개 협력사를 선정했다.
대상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조용 설비 협력사인 케이씨텍이 받았다. 케이씨텍은 평탄화 연마공정 설비를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해 반도체 생산 라인 국산화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최동규 케이씨텍 대표는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국산 반도체 장비를 앞세워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협력사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혁신 우수 사례 시상 ▲우수 기술 설명회 개최 ▲보유 특허 개방 ▲공모를 통해 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민관 공동투자 기술 개발 사업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인력, 기술, 자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2·3차 협력사까지 확대해 지원하고 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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