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10 이어 애플 신형 아이패드 깜짝 등장…iOS 예약 임박했나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넥슨 모바일 신작 '트라하' 바람이 거세다. 출시를 한 달 앞두고 벌써 예약자 300만 명을 돌파했기 때문이다. '트라하'는 신규 지식재산권 역대 최단 기록인 1일 차 50만 명, 2일 차 100만 명을 달성한 데 이어 지난 18일 기준 300만 명을 넘어섰다.
'트라하' 예약자는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넥슨은 빠르면 이달 안에 iOS 예약자 모집을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지기 때문이다. iOS 예약자 모집이 실시되면 앞서 진행 중인 구글 플레이와 합쳐져 예약자가 더 늘어나게 된다. 단순 계산하면 300만 명 플러스알파(+α)인 셈이다.
구글 플레이 예약 직후 네이버 등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트라하' '트라하 크리스 헴스워스' 등이 오르면서 게임 팬들의 관심을 끈 것은 이를 뒷받침한다. 안드로이드OS 사용자보다는 못하지만 iOS 사용자도 꽤 있다. 이를 두고 시장에선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가리켜 양대 마켓으로 부르고 있다.
애플이 18일(현지 시각) 깜짝 공개한 태블릿PC '아이패드' 신제품은 '트라하' iOS 예약자 모집이 임박했음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애플은 이날 신형 '10.5인치 아이패드 에어'와 신형 '7.9인치 아이패드 미니'를 소개하는 공식 홈페이지에 '트라하' 이미지를 노출했다.
넥슨 모바일사업본부는 지난달 20일 열린 삼성전자 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10' 발표 때처럼 애플과 이번 공개를 협의해온 것으로 알려진다. 애플 앱스토어 측에선 안정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넥슨은 이번 신형 '아이패드' 깜짝 공개에 대해 "PC 수준의 고품질 모바일게임을 표방하는 만큼 최신 스마트폰 기기 최적화를 통해 새로운 게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iOS 예약자 모집에 대해선 "애플과 협의 중"이라고 했다.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인 '트라하'는 넥슨 관계사인 모아이게임즈가 약 3년여 간 개발 기간을 거쳐 오는 4월 18일 출시하는 대형작이다. 넥슨은 지난해 모아이게임즈와 배급(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넥슨은 '트라하' 사전 열기를 더욱 높이기 위해 지난 21일부터 사전 캐릭터 생성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행사는 출시 직후 접속 서버와 진영을 선택한 뒤 모든 서버에서 하나뿐인 캐릭터 이름을 선점하기 위한 목적을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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