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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GDC 2019서 '블레이드앤소울' AI 기술 발표

  • 게임 | 2019-03-18 09:37
'블레이드앤소울' 비무 AI 개발 프로젝트 등을 연구한 게임 AI 랩 소속 직원들 /엔씨소프트 제공
'블레이드앤소울' 비무 AI 개발 프로젝트 등을 연구한 게임 AI 랩 소속 직원들 /엔씨소프트 제공

강화 학습 이용 프로게이머 수준 기술 공유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엔씨소프트가 글로벌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인 'GDC 2019'에서 인공지능(AI) 연구개발 기술과 적용 사례를 발표한다. 'GDC 2019'는 오는 22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지난해 2만8000명이 참석하고 750개 이상 강연과 세션이 열렸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GDC 기간 동안 2개의 세션을 맡아 게임 인공지능 기술을 발표한다. 오는 19일(현지 기준) '강화학습을 이용한 프로게이머 수준의 블레이드앤소울 비무 AI 개발'을 주제로 비무 인공지능 연구개발 과정을 발표한다. 엔씨소프트 AI센터 게임 AI 랩 강화학습팀 정지년 팀장과 노승은 연구원이 발표자로 나선다.

비무 AI는 '블레이드앤소울'의 1대 1 대인전 콘텐츠인 '비무'를 플레이하는 인공지능이다. 엔씨소프트는 딥마인드의 알파스타·알파고 등 게임 인공지능 핵심 기술인 강화학습 기술을 적용해 상용 게임에서도 프로게이머 수준의 실력을 가진 비무 AI를 개발했다. 이용자 로그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을 학습하는 방식과 스스로 대결하며 성장하는 방식을 병행해 사용했다. 현재 약 1주(35만 게임)면 프로게이머 수준까지 성장하도록 개발하는데 성공해 그 과정을 발표했다.

오는 21일(현지 기준) '딥러닝 기반 역운동학을 이용한 AI 기반 캐릭터 애니메이션 생성 기술' 주제를 발표한다. IK 기술을 통해 품질과 속도를 향상시킨 프로젝트 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다. 발표는 게임 AI 랩 게임 AI팀 윤동원 연구원이 맡는다.

IK 기술은 게임 컴퓨터 그래픽스 분야 필수 기술 중 하나다. 수백 명 캐릭터에 동시 적용할 수 있다. 모션 캡처 수준의 자연스러운 애니메이션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높은 품질의 애니메이션을 많은 수의 캐릭터에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공지능·기계학습 기반 그래픽스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김택진 대표 직속 조직으로 AI센터와 NLP센터 산하 5개 조직을 운영 중이다. AI센터 게임 AI 랩·스피치 랩·비전 랩, NLP센터 언어 AI 랩·지식 AI 랩이 총 5개 기술 영역을 연구하고 있다. 소속된 인공지능 전문 연구 인력은 약 150여 명이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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