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유가 상승 가능성에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더팩트|이지선 기자] 에쓰오일의 배당성향이 2년 연속 하락해 매력도가 떨어지고 있다.
12일 유안타증권은 에쓰오일의 목표주가를 기존 14만 원에서 11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에쓰오일의 주당 기말배당액은 150원으로 중간배당 600원을 합하면 올해 주당배당액은 750원 수준"이라며 "주당배당액은 국제유가 폭락으로 적자가 발생했던 2014년 이후 최저 수치"라고 분석했다.
이어 "2018년 배당성향은 34%로 2개년 연속 하락한 것이며 그동안 회사에서 제시했던 40~60%를 밑도는 것"이라며 "실망스런 배당지급 결정은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적자로 수익창출이 악화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정제마진 압박과 고도화설비 투자에 대한 실적이 예상에 못미칠 것으로 예상돼 배당매력이 더 둔화될 것으로 봤다. 황 연구원은 "올해 실적 예상치는 영업이익 1조197억 원, 순이익 6586억 원으로 이에 따라 주당 배당액 전망도 배당성향 45%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3월과 4월에 말레이시아나 중국의 정유설비가 가동돼 정제마진 하락 압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휘발유 공정에서도 적자가 심해 부진한 실적이 예견된다"며 "다만 국제유가 상승 가능성이 높아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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