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앤스타

[TF초점] "휴우~ 어렵다" PS4 신작 '세키로 : 쉐도우 다이 트와이스'

  • 게임 | 2019-03-11 00:00
'세키로: 쉐도우 다이 트와이스'는 '다크소울' '블러드본'으로 유명한 일본 게임업체인 프롬소프트웨어에서 개발했다. 사진은 이 게임의 스크린샷 /SIEK 제공
'세키로: 쉐도우 다이 트와이스'는 '다크소울' '블러드본'으로 유명한 일본 게임업체인 프롬소프트웨어에서 개발했다. 사진은 이 게임의 스크린샷 /SIEK 제공

플레이스테이션4에서 펼쳐지는 고독한 닌자 싸움, 직접 해보니

[더팩트 | 동대문=최승진 기자] 플레이스테이션4(PS4) 신작 '세키로: 쉐도우 다이 트와이스'를 단순한 액션 게임으로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칼싸움이 다 거기서 거기지'라고 여겼다면 역시 오산이다. 일본 전국시대가 '액션+잠입'을 만나 새로운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 탄생했다.

'세키로: 쉐도우 다이 트와이스'는 쉽지 않은 게임이다. 끊임없이 쏟아지는 가상의 적들만 물리치는 것이 아닌 입체적으로 이동하면서 은신 등 각종 임무를 수행하는 만만치 않은 과정을 거친 뒤에야 목적에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 게임과 이용자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흐르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세키로: 쉐도우 다이 트와이스'는 '다크소울' '블러드본'으로 유명한 일본 게임업체인 프롬소프트웨어에서 개발했다. 이들 게임은 어두운 분위기가 짙고 난도가 높은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신작도 연장선에 섰다.

'세키로: 쉐도우 다이 트와이스'는 전쟁의 불씨가 아직 꺼지지 않은 일본 전국시대 말기를 무대로 고독한 닌자의 싸움을 그렸다. 전국시대는 끝없는 전란에 일본 전체가 지쳤던 때다. 그렇다고 실존 인물이나 장소는 나오지 않는다. 말기를 배경으로 새로운 세계관을 만들었다.

8일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세키로: 쉐도우 다이 트와이스' 미디어 시연회에서 키타오 야스히로 프롬소프트웨어 마케팅 매니저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승진 기자
8일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세키로: 쉐도우 다이 트와이스' 미디어 시연회에서 키타오 야스히로 프롬소프트웨어 마케팅 매니저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승진 기자

8일 서울시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세키로: 쉐도우 다이 트와이스' 미디어 시연회에서는 게임 좀 한다는 사람들의 탄식이 이어졌다. 시작과 동시에 캐릭터의 사망 장면을 여러 번 봤기 때문이다.

이 같은 설정에 개발사 측도 할 말이 있다. 플레이스테이션4 한국 유통사인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 초청으로 방한한 키타오 야스히로 프롬소프트웨어 마케팅 매니저는 "난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실력이 늘어나면서 엄청난 성취감을 느끼게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크소울·블러드본과 진행 감각에서 다르다. 신선하게 느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프롬소프트웨어는 이 게임에 '체간'이라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했다. 최대치가 되면 적의 자세가 무너져 '인살'이라 불리는 일격 필살 공격을 할 수 있다. 적의 공격도 튕겨낸다. '회생'을 이용하면 부활 타이밍을 선택해 되살아 날 수 있다. 다만 '회생'이 도입되면서 사망 이후 벌칙도 엄격해졌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플레이스테이션4용 '세키로: 쉐도우 다이 트와이스'를 오는 22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이 게임은 지난해 8월 열린 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18'에서 최우수상에 해당하는 '베스트 오브 게임스컴'을 수상하기도 했다.

shaii@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