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친환경 엔진 'DX22'으로 시장 확대 추진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중동 지역에서 열리는 전기 에너지 전시회에 세계 최고 수준의 엔진을 선보였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경쟁력을 갖춘 엔진을 시장에 공개해 입지를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제전시회장에서 열린 '2019 중동 전력 전시회(Middle East Electricity Exhibition, 이하 MEE)'에 참가했다고 8일 밝혔다. MEE는 매년 중동 지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 에너지 전시회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MEE에서 발전기용 엔진 전체 라인업 7종과 후처리 부품(유해물질 저감 장치)를 선보였다.
특히, 지난해 시제품으로 공개한 'DX22' 엔진의 실제 양산 모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22리터급 대형 전자식 엔진인 DX22는 동급 경쟁사 모델들보다 뛰어난 출력을 갖췄으며, 기존의 동급 기계식 엔진(DV22)보다는 출력이 20% 향상된 고성능, 친환경 제품이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혁신적으로 출력을 높이는 동시에 내구성도 확보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라며 "DX22 출시로 발전기용 대형 전자식 엔진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한편, 선박용 엔진 시장에서도 입지를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유준호 두산인프라코어 엔진BG장(부사장)은 "유럽과 중국 엔진 시장의 배기규제 강화를 앞두고 신사업 기회 발굴에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며 "전세계 영업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시장 및 제품 다각화를 추진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해 가겠다"고 말했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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