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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 시작 "글로벌 인재 채용 확대"

  • 경제 | 2019-03-05 09:22
CJ그룹은 5일 이날부터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 서류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CJ그룹은 5일 이날부터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 서류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CJ그룹, 5일부터 서류 접수 시작

[더팩트ㅣ서민지 기자] CJ그룹이 7개 주요 계열사의 2019년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시작한다.

CJ그룹은 5일 이날부터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 서류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류 전형에 통과한 지원자들은 4월 20일 CJ종합적성검사(CAT·CJAT)와 5월 말 실무·임원진 면접 과정을 거치게 되며, 6월 최종 합격자가 결정된다. 지원 대상은 올해 8월 졸업예정자를 포함한 4년제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다. CJ 관계자는 "CJ는 인재제일(人才第一)의 창업이념을 바탕으로 유능한 인재 확보와 육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올해 채용 규모를 전년 대비 10% 이상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상반기 공개 채용의 특징은 크게 ▲글로벌 인재채용 확대 ▲직무 중심 채용 고도화 ▲지원자 편의성 제고다.

CJ는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만큼 해외 사업에 기여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를 적극적으로 확보·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역량을 갖춘 신입공채 비중을 지난해 30%에서 올해 40%까지 끌어올리고, 내년에는 전체 채용 인원의 절반 이상으로 높일 예정이다.

이른바 스펙처럼 정형화된 평가기준이 아닌 직무에 딱 맞는 인재 선발을 위해 '직무 차별화 면접'도 시행된다. 직무 차별화 면접은 직무별 특성에 따라 면접 방식을 달리하는 CJ만의 독자적인 제도다. 예컨대 CJ ENM 오쇼핑 부문은 MD 선발 시 상품을 기획해 발표하는 '상품 오디션'과 피면접자가 면접자에게 역으로 질문하는 '참여형 면접'이 결합된 '크리에이티브 MD 면접'을 실시한다.

지난해 9개 직무를 대상으로 시행했던 '인턴십 면접'은 16개 직무로 확대 적용한다. 인턴십 면접은 일정기간 동안 지원자가 해당 직무를 직접 체험하면서 충분한 시간 동안 자신의 역량을 어필하고, 회사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는 접에서 지원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왔다. 이에 따라 CJ ENM E&M 부문 제작PD, CJ푸드빌 프랜차이즈영업 등에 이어 CJ ENM E&M 부문 브랜드디자인, 올리브네트웍스 올리브영 MD 등에 대해서도 인턴십 면접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면접 당일에는 사옥의 인프라를 체험하는 CJ ENM 오쇼핑 부문의 '오픈하우스', 임직원들과 함께 가벼운 티타임을 즐기는 CJ푸드빌의 '카페타임' 등 지원자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끼와 창의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지원자 중심의 채용 문화도 강화한다. 올해 'AI 챗봇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24시간 입사 관련 문의에 답변해주고, 모바일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직무 소개영상 '잡티비(JOB TV)'를 영어와 중국어 버전으로도 제작해 더 많은 지원자들의 궁금증을 덜어줄 계획이다. 해당 영상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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