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 높아져 관련 제품 판매 늘어
[더팩트|이진하 기자] 연일 계속되는 미세먼지로 차량용 공기청정기도 필수 제품으로 자리 잡을 모양새다. 이처럼 공기질이 나빠지면서 연내 공기 청정기 시장이 2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미세먼지 농도가 갈수록 심해지면서 가정용은 물론 차량용 공기청정기 판매가 크게 늘었다. 지난 2개월 동안 전국 이마트 차량용 공기청정기 판매 추이를 보면 전년 동기보다 500% 넘게 성장했다.
관련 업계는 차량용 제품 수요가 늘어난 이유에 대해 어린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을 중심으로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어린아이가 하루에 흡입하는 공기량은 성인보다 두 배 많고, 영유아는 세 배에 달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차량 운행 중 창문을 열면 차량 내 초미세먼지가 130배, 미세머지는 90배까지 증가한다고 알려졌다. 이런 이유로 차량 공기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차량용 공기청정기 업체들은 기기의 성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다양한 차량용 공기청정기 제품이 나오고 있는 만큼 소비자의 선택권은 넓어지고 시장은 확대될 전망이다.
업계는 차량용 공기청정기를 비롯한 공기청정기 시장이 지난해 1조5000억 원에서 올해 2조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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