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경제
하나금융, 자회사 CEO추천 마무리…함영주 은행장 물러난다
KEB하나은행이 새 은행장 후보로 지성규 현 하나은행 글로벌총괄부문 부행장(오른쪽 위)을 내정했다. /더팩트 DB·하나은행 제공
KEB하나은행이 새 은행장 후보로 지성규 현 하나은행 글로벌총괄부문 부행장(오른쪽 위)을 내정했다. /더팩트 DB·하나은행 제공

하나금융지주가 자회사 사장단 인선을 마무리했다. 관심을 모았던 함영주 하나은행장은 결국 연임에 실패했다.

28일 저녁 하나금융지주는 임웜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지성규·황효상 현 하나은행 부행장을 복수 추천해 은행 임원추천위원회에 넘겼다고 밝혔다. 은행 임추위는 최종적으로 지성규 현 하나은행 글로벌그룹부문 부행장을 새 행장으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과의 갈등 국면을 내비치며 관심이 집중됐던 함영주 행장은 결국 연임에 실패했다. 지난 26일 금융감독원은 하나금융지주 임추위에 참석하는 사외이사들을 불러 함영주 행장의 연임에 대해 우려를 표명해 '관치금융' 논란이 일었다.

새 은행장으로 추천된 지성규 호보는 지난 1991년 하나은행에 입행해 은행 글로벌사업그룹 부행장, 지주 글로벌 총괄 부사장으로 재임중이다. 하나은행 중국 유한공사 은행장을 역임해 전략·재무·영업 전반에 능통하면서도 글로벌 경험이 탁월한 인재로 꼽힌다.

하나카드 사장도 교체됐다. 임추위는 장경훈 현 하나은행 부행장을 새 하나카드 CEO로 내정했다. 장 후보는 한국투자금융으로 입사해 하나금융지주 경영지원실장을 거쳐 은행 웰리빙그룹 부행장과 하나금융투자 부사장으로 재직중이다.

하나금융투자와 하나캐피탈은 현직 사장들이 연임에 성공했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과 윤규선 하나캐피탈 사장은 양호한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당분간 각 사를 더 이끌 전망이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사장 후보로는 외부인사인 김희석 후보가 내정됐다. 김 후보는 한화생명 CIO와 NH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을 역임했다.

하나에프엔아이 사장에는 곽철승 전 하나금융지주가 추천됐다. 곽 후보는 외환은행 기획관리그룹 본부장을 거쳐 한화금융지주 그룹전략 총괄 전무를 역임한 '전략통'으로 꼽힌다.

atonce51@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