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맵 진화, 5G 시대에도 계속될 것"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SK텔레콤은 'MWC 2019' 부대행사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의회(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즈'에서 자사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이 최우수 혁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글로벌 모바일 어워즈는 GSMA가 주최하는 이동통신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매년 이동통신 전문가, 애널리스트, 전문 기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분야별 수상자를 선정해 MWC 현장에서 발표한다.
이중에서 최우수 혁신 모바일 앱은 전에 없는 새로운 기능, 콘텐츠, 편의성을 지닌 모바일 앱을 선보인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상을 받은 'T맵'은 지난 2002년 출시돼 1600만 명(월평균 1160만 명) 이용자를 확보한 서비스다. 17년간 쌓은 교통정보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로별 이력을 패턴 정보로 생성해 예측 교통정보로 활용한다. 여기에 딥러닝 기술이 접목돼 예측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SK텔레콤은 2017년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T맵x누구'를 출시, 교통 안전성과 편의성을 향상했다. 'T맵x누구'는 음성으로 목적지를 설정하거나 변경할 수 있으며, ▲뉴스·기상·스포츠 정보 수신 ▲인기 있는 식당 찾기 ▲커피 주문 ▲차량 정체 구간 음악·라디오 듣기 추천 등 20개 이상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지난해 2월 'T맵'에 V2X 기술을 적용해 운전자에게 잠재적 위험 상황을 미리 알려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T맵 V2X'는 GPS 정보, 빅데이터를 이용해 앞서가는 'T맵' 이용 차량의 급제동을 감지하면서 사고 위험이 있다고 판단하면 운전자에게 주의를 주는 기술이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은 "앞으로 'T맵'에 5G 기술을 결합해 더욱 안전한 자율주행 시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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