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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체감경기, 제조업 중심으로 '개선'…다음달 전망 '반등'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이번달 기업들이 체감한 경제심리가 제조업을 중심으로 개선세를 보였다. 다음달 전망은 스마트폰 출시와 무역협상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크게 호전됐다. /더팩트 DB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이번달 기업들이 체감한 경제심리가 제조업을 중심으로 개선세를 보였다. 다음달 전망은 스마트폰 출시와 무역협상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크게 호전됐다. /더팩트 DB

한국은행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발표

[더팩트ㅣ이지선 기자] 기업들이 체감한 경제심리가 제조업 업황을 중심으로 소폭 개선됐다. 다음달 전망은 신규 스마프톤 출시에 대한 기대감과 미중 무역분쟁 완화 등에 따라 크게 호전됐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9년 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이달 제조업 업황 BSI는 69포인트로 전월 대비 2포인트 올랐다. 제조업 업황 지수는 지난달 3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추락했지만 소폭 개선된 것이다.

기업 BSI는 기업들이 인식하는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로, 기준치 100 미만이면 경기를 나쁘다고 인식하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한은은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전국 3177개 법인기업체 대상 설문으로 도출했다.

이번달 실적 지수에서는 제조업 업황이 상승세를 보였다. 제조업은 지난달 대비 2포인트 상승한 69포인트를 기록했다. 중소기업과 수출기업의 상승폭이 컸으며 대기업도 전월대비 1포인트 오른 74를 기록했다.

다음달 전망 지수에서도 제주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전자영상통신 부문에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S10등 신규 스마트폰 출시 기대감으로 전월 대비 14포인트 크게 올랐다. 화학 부문에서도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에 21포인트 급등했다.

비제조업의 이번달 업황 지수는 다소 부진했다. 건설부문이 4포인트 오른 반면 전기가스증기가 5포인트 하락하고, 운수창고도 14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다음달 전망 지수는 개선세를 보였다. 3월 전망 BSI 중에서 도소매가 중국 관광객 증가에 따른 면세점 매출 회복 기대감에 13포인트 올랐고 전문과학기술도 8포인트 올랐다.

한편 제조업체들은 가장 큰 경영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을 꼽았다. 그 다음으로는 불확실한 경제상황, 인력난·인건비상승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비제조업체들도 내수부진에 대한 우려가 가장 컸고 인력난·인건비 상승, 경쟁 심화 등을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atonce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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