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26일 삼성증권에 대해 배당사고 관련 영업정지 해소로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더팩트 DB
부동산금융 등 IB 적극 활용 예상
[더팩트ㅣ이지선 기자] 삼성증권이 올해 초 배당사고 관련 영업정지가 풀리면서 실적과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6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삼성증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3만6000원에서 4만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증권이 지난 1월 26일 영업정지가 해소되면서 리테일도 정상화됐고 미뤄왔던 신사업 진출도 가능하게 됐다"며 "작년보다 훨씬 자유로워진 만큼 올해 하반기부터는 운신의 폭이 넓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4분기 순익이 예상보다 저조했지만 적극적 자본 활용과정에서 나타나는 변화인 것으로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4분기 순익은 37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줄었지만 IB관련 수익이 약진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IB수수수료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0% 이상 성장한 322억 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본활용에 대한 고민이 많았지만 부동산금융을 포함한 IB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결과"라며 "올해 적극적 자본활용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만큼 올해부터 본격적인 영업 정상화가 예상된다"고 예측했다.
또한 "신사업 진출에서는 선발대와의 격차 축소가 관건이지만 동사의 IB관련 수익 증가를 반영해 올해와 내년 이익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한다"며 "배당성향도 구체적인 수준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중장기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 매력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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