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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현장] "TV로 의사와 만난다" LG유플러스, 'U+tv 브라보라이프'

  • 경제 | 2019-02-12 12:05
이건영 LG유플러스 홈미디어상품 담당 상무가 12일 'U+tv 브라보라이프'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광화문=서민지 기자
이건영 LG유플러스 홈미디어상품 담당 상무가 12일 'U+tv 브라보라이프'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광화문=서민지 기자

LG유플러스, 시니어세대 위한 'U+tv 브라보라이프' 출시

[더팩트ㅣ광화문=서민지 기자] IPTV가 점점 더 진화하고 있다. 지난 방송과 영화를 찾아보는 것은 기본이고, 원하는 콘텐츠를 쉽게 찾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

LG유플러스는 12일 서울 광화문 센터포인트빌딩에서 'U+tv 브라보라이프'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U+tv 브라보라이프'는 50대 이상 시니어세대를 위한 미디어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 속 시니어에게 TV가 '필수 매체'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실제 하루 평균 TV 시청 시간은 50대가 3.9시간, 60대가 4.2시간 수준이다. 또한 TV를 일상생활 필수 매체로 인식하는 비율은 50대가 52.1%, 60대가 77.4%나 된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자체 콘텐츠를 제작했다는 것이다. LG유플러스는 시니어들이 관심 있는 주제를 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자체 콘텐츠를 만들었다.

LG유플러스는 'U+tv 브라보라이프'를 통해 '우리집 주치의' 등 자체적으로 제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김지혁 UX 담당 상무가 주요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다. /광화문=서민지 기자
LG유플러스는 'U+tv 브라보라이프'를 통해 '우리집 주치의' 등 자체적으로 제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김지혁 UX 담당 상무가 주요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다. /광화문=서민지 기자

우선 시니어의 가장 큰 관심사인 '건강'에 집중했다. 서울대학교병원과 공동 제작한 '우리집 주치의'는 서울대학교병원 교수가 출연해 당뇨병, 고혈압, 관절염 등 주요 질환에 대한 건강정보를 전달한다. 서울대학교 전문의는 40분간 관심 질병의 필수 정보에 대해 시청자 눈높이에 맞춰 대화 방식으로 설명해준다.

'제2의 인생'을 살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콘텐츠도 있다. 은퇴 후 직업을 찾은 성공사례와 함께 월수입, 초기 투자 비용, 전국 교육 기관 등 실제 도움이 되는 창업 노하우를 담은 '나의 두 번째 직업'도 제작했다. 양조장과 목공방, 캘리그라피, 중년 바리스타, 책방, 숲 해설가, 택시기사 등 새로운 직업을 찾은 시니어의 직업 현장에서 생생한 조언을 들을 수 있다.

스마트폰 활용법도 TV를 통해 배울 수 있다. 시니어들이 배우기 쉽지 않은 구글맵으로 길 찾기, 스카이스캐너로 비행기 표 예매하기 등 '스마트폰 완전 정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U+tv 브라보라이프'는 관심 있는 주제에 따라 콘텐츠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카테고리는 ▲라운지 ▲건강 ▲여행 ▲취미 ▲피플 ▲가족 등으로 구성됐다.

라운지는 자연경관과 소리를 그대로 담아 편안한 휴식을 제공한다. 아름다운 풍경과 자연의 소리를 담은 87편의 영상이 자동으로 재생되고, 절기 정보, 날씨, 미세먼지, 명언 등 오늘의 생활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책이나 신문을 읽거나 명상을 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카테고리다.

여행의 경우 원하는 여행지를 선택하면 그에 맞는 콘텐츠를 골라서 볼 수 있다. 예컨대 '세계테마기행' 이탈리아 여행을 보고 싶다면 기존에는 '세계테마기행' 방송 중 해당 여행지를 찾아 선택해야 했다. 하지만 'U+tv 브라보라이프'에서는 '여행' 메뉴에서 '이탈리아'를 선택하면 '세계테마기행'을 비롯해 방송사에서 이탈리아를 방영한 회차를 모아서 제공해 한눈에 보기 쉽다.

또한 가족은 소중한 가족과 일상을 공유할 수 있는 메뉴다. 가족과 함께하고 싶은 순간 휴대폰 앱과 연결해 생방송을 할 수 있고, 휴대폰에 저장된 사진과 영상을 TV로 크게 감상하며 공유할 수 있다.

이건영 홈미디어상품 담당 상무, 김지혁 UX 담당 상무, 정혜윤 홈미디어마케팅 담당 상무(왼쪽부터)가 질의에 답하고 있다. /광화문=서민지 기자
이건영 홈미디어상품 담당 상무, 김지혁 UX 담당 상무, 정혜윤 홈미디어마케팅 담당 상무(왼쪽부터)가 질의에 답하고 있다. /광화문=서민지 기자

사용자환경(UI)에도 신경 쓴 모습이다. 안정감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색상과 하면을 구성했다. 주로 녹색과 백색을 사용해 눈의 피로감을 최소화했고, 기존 서비스 대비 30% 커진 글씨와 직관적인 아이콘 및 이미지를 활용해 쉽게 콘텐츠를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이건영 홈미디어상품담당 상무는 "한국 사회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고 있다"며 "시니어들이 건강에서 취미, 여행 등 필요한 정보를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같은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U+tv 브라보라이프'는 기존 U+tv 고객이라면 추가 요금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는 UHD2 셋톱 이용 고객 125만 명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제공하고, 업데이트를 통해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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