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제트', 업계 최대 200W 흡입력 구현
[더팩트ㅣ중구=서민지 기자] "먼지통은 물로 깔끔하게 씻고 싶어요", "손이 작은 사람, 큰 사람이 잡기 편한 핸드 그립이어야 해요", "나이 드신 분이나 젊은 사람 모두 직관적으로 알 수 있어야 해요"
삼성전자가 무선청소기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새로운 라인업을 내놨다. 강력한 흡입력은 물론 미세먼지 배출 차단, 유지관리, 사용성 등을 높여 무선청소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28일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제품 무선청소기 '제트'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 무선청소기 '파워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한 브랜드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무선청소기를 내놓기 위해 기획 초기부터 개발까지 단계별로 사용성을 조사해 다양한 의견을 담아냈다. 사내직원 445명, 사외 UX 전문가, 주부 체험단 222명 등 연 667명의 인원을 동원했다.
우선 삼성전자 '제트'는 강력한 흡입력을 자랑한다. 모터, 배터리, 싸이클론 등 핵심 부품을 새롭게 디자인해 최대 200W 흡입력을 구현했다. 200W 흡입력은 업계 최고 수준으로 이를 통해 미세먼지 제거 효율은 타사 대비 10% 올라갔다.
미세먼지 관리도 더욱 강력해졌다. 생활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청소하고, 배출은 99.999% 차단해준다.
'제트'에는 1차 싸이클론, 금속망 필터, 제트 싸이클론, 모터필터, 고성능 필터 등 5개의 필터가 탑재돼있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탑재된 제트 싸이클론은 9개의 작은 싸이클론으로 구성돼 미세먼지를 더욱 꼼꼼하게 분리·제거한다. 또한 27개의 에어홀이 공기를 효율적으로 흐르게 해 강력한 흡입력을 지속한다.
'5중 청정 헤파 시스템'은 미세먼지가 배기 바람을 통해 실내로 재유입되는 것을 방지한다. 업계 최대 수준의 면적을 가진 고성능 필터가 탑재, 눈에 보이지 않는 0.3~10㎛(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생활 미세먼지와 꽃가루·곰팡이 등 알레르기 유발 물질 99.999%를 배출 차단해준다.
유지관리는 더욱 쉬워졌다. 삼성 '제트'는 먼지통을 비롯해 싸이클론, 모터필터, 고성능 필터 등을 통째로 물세척할 수 있다. 브러시는 도구 없이 원터치로 착탈할 수 있어 더욱 간편하다.
손잡이에는 LED 디스플레이가 장착돼 조작 상태나 제품 이상 등을 한눈에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초강력, 강력, 일반, 물걸레 등 현재 조작 방식은 물론 브러시 걸림, 유로 막힘, 필터 없음 등 제품 상태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브러시도 다양해졌다. ▲한국형 마루에 맞는 소프트 마루 브러시 ▲카펫, 러그 청소에 적합한 '터보 액션 브러시' ▲부엌 싱크대 밑 기름때, 냉장고 아래 찌든 때 등에 적합한 '물걸레 브러시' ▲애완동물의 털과 이불·소파의 먼지를 말끔히 제거해주는 '펫·침구 브러시' 등으로 구성됐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정유진 상무는 "제트는 파워건 상위 브랜드로 기존 라인업을 보완했다"며 "흡입력이 강력해지고, 배터리 용량은 커졌지만, 무게와 소음은 줄여 차별화된 성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제트'는 티탄·실버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배터리 개수, 추가 브러시 종류 등에 따라 출고가는 96만9000원~139만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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