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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설맞이 '중저가 복합형' 선물세트로 소비자 정조준

  • 경제 | 2019-01-17 11:51
유통업계는 설을 맞아 얇아진 지갑에도 부담없이 주고받을 수 있는 '중저가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사진은 본 내용과 무관. /김서원 인턴기자
유통업계는 설을 맞아 얇아진 지갑에도 부담없이 주고받을 수 있는 '중저가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사진은 본 내용과 무관. /김서원 인턴기자

1만 원대부터…가성비 높은 가공식품 선물세트 '인기'

[더팩트 | 김서원 인턴기자] '뭘 고를지 몰라 준비해봤어~' '네 마음을 몰라 준비해봤어~'

유통업계가 설(2월 5일)을 맞아 다양한 명절 선물세트를 내놓으며 소비자 '취향저격'에 나섰다.

유통업계 분석에 따르면 명절 선물세트 시장은 지난해 추석 기준, 약 4조1000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이는 전년 대비 2.7% 성장한 수치이다.

이번 설엔 프리미엄과 가성비를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에 따라 주는 사람, 받는 사람 모두에게 만족도 높은 '중저가 프리미엄 선물세트'가 눈에 띄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푸드는 최근 트렌드에 맞춰 90여 종의 가공식품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캔햄과 같은 중저가 복합형 선물세트는 가성비 면에서 만족도가 높은 제품으로 꼽힌다.

이에 롯데푸드는 1만 원대 식용유 세트부터 5만 원 이상의 고급 수제햄 세트까지 다양한 선택의 폭을 넓혔다.

롯데푸드는 100% 국산 한우와 국산 한돈으로 만든 프리미엄 캔햄인 '로스팜 엔네이처 한돈한우', 의성마늘과 국산 돈육으로 만들어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의성마늘 로스팜' 세트 물량을 지난해 설 대비 10~20% 확대했다.

오뚜기도 설을 맞아 실용성 높은 알찬 구성과 다양한 가격대의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신선하고 좋은 재료만을 골라 풍성하게 준비한 ‘특선 선물세트’, 100% 질 좋은 참깨만을 골라 마지막 한 방울까지 고소한 대한민국 1등 참기름 ‘참기름 선물세트’, 맛과 영양이 풍부한 오뚜기 참치와 쫄깃하고 맛있는 오뚜기 햄으로 구성한 ‘오뚜기 참치&햄 선물세트’, 8번 숙성시켜 손으로 늘여 만든 ‘오뚜기 수연소면 선물세트’ 등 1~3만 원대의 실속형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SPC삼립은 설맞이 '그릭슈바인 선물세트' 10종과 '빚은 설 선물세트' 30종을 마련했다. /SPC삼립 제공
SPC삼립은 설맞이 '그릭슈바인 선물세트' 10종과 '빚은 설 선물세트' 30종을 마련했다. /SPC삼립 제공

SPC삼립은 설을 맞아 '그릭슈바인 선물세트' 10종과 '빚은 설 선물세트' 30종을 준비했다.

'그릭슈바인 선물세트'에는 육가공 제품인 '그릭슈바인 캔햄' 선물세트와 포도씨유, 카놀라유, 올리고당 등을 캔햄과 함께 구성한 복합형 선물세트 등이 있다. 가격대는 1~6만 원대이며, 전국 온·오프라인 유통 매장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SPC삼립의 떡 프랜차이즈 브랜드 '빚은'은 1~10만 원대 선물세트 30여 종을 준비해 좀 더 폭넓은 선택지를 제시했다.

참기름과 들기름을 발라 고소한 전통 재래김과 100% 제주산 참깨를 짜내어 만든 참기름으로 구성된 '설프라이즈 기획세트', 식품명인 33호 박순애 명인, 25호 오희숙 명인과 기술제휴를 통해 만든 전병, 약과, 부각 등 다양한 한과로 구성된 '전통한과세트', 고소한 콩고물 크림과 흑임자 크림이 들어간 '우리쌀로 만든 롤케익' 등이 있다.

대상은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가격대인 2~3만 원대를 중심으로 복합형 선물세트 종류를 확대해 소비자를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대상에 따르면 대표 제품인 '청정원 선물세트'는 뛰어난 가성비로 소비자 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 이번 설엔 '청정원 스페셜세트'를 추가해 선택의 폭을 대폭 넓혔다.

카놀라유, 올리고당, 소불고기양념, 양조진강장 등 그간 명절 선물세트에서 볼 수 없었던 제품구성으로 가정에서 활용도가 높은 '청정원 명절 특선호', 카놀라유, 직화맛 쇠고기볶음고추장, 순살참치, 캔햄 등이 담긴 '청정원 햄퍼 스페셜' 등이 있다.

saebyeo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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