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CES서 '이통사 역할 찾기' 나서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오는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IT·가전 전시회 'CES 2019'에서 차세대 이동통신(5G) 네트워크의 장점과 자율 주행차, AI(인공지능)의 융합에서 이통사 역할 찾기에 나섰다.
하 부회장은 8일(현지시간)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혼다, 닛산 등 완성차 업체의 부스를 방문해 고객이 일상을 바꾸는 기대 이상의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율 주행차의 미래 발전방향에 대해 인사이트를 구했다.
특히 하 부회장은 자율주행에서 모빌리티와 연계, 5G 기반의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구체적인 사업모델과 함께 자율주행차 탑승객 편의성 향상 혁신 신기술 및 커넥티드카 추진 현황 등을 세심하게 살폈다.
이날 혼다 전시 부스를 찾은 하 부회장은 이동수단에서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보장하는 자율주행 플랫폼 '세이프 스왐'을 직접 체험했다.
현대차동차 부스에서 둥근 코쿤 형태의 미래 모빌리티에 탑승해 자율주행차 내에서 학습과 운동, 업무 쇼핑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체험한 하 부회장은 "5G시대의 자동차는 운전자를 위한 다양한 편의 서비스가 제공되며, 자동차의 기능이 가장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 실감난다"고 말했다.
이어 기아자동차 부스를 방문한 하 부회장은 실시간 감정반응 차량제어를 둘러보고 "미래 스마트시티의 In-Car 라이프 스타일, 실시간 AI 분석을 위해 초저지연 5G 통신이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말 한양대 공동으로 자율주행차에 5G를 접목해 장애물 회피, 경로를 변경해 운행 및 주차하는 시나리오를 실증했다. 올해는 서울 강변북로, 상암DMC 포함 선별된 테스트베드에서 LG유플러스의 5G 환경에 기반한 자율주행차 운행과 다이내믹 정밀지도의 정합성 등의 공동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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