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은 32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1100원대 주유소도 등장했다. /더팩트 DB
[더팩트|장병문 기자] 국제유가 급락 등의 영향으로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새해 들어서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휘발유 가격은 32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1100원대 주유소도 등장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을 보면 이달 첫째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22.2원 내린 1375.2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는 최근 9주간 리터당 300원 넘게 하락하면서 지난 2016년 5월 첫째주 이후 약 2년 8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간 기준으로는 지난 3일 1367.7원까지 떨어졌다. 지역별로 서울 휘발유 가격은 평균 19.4원 하락한 493.9원로 2016년 5월 이후 처음으로 1400원대에 진입했고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평균 25.2원 내린 1331.1원에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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