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출시 10주년 스마트폰 '갤럭시S10' 추정 사진 유출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전자가 올 상반기 내놓는 '갤럭시' 출시 10주년 스마트폰 '갤럭시S10'의 실물로 추정되는 사진이 유출돼 눈길을 끌고 있다.
IT 관련 유명 트위터리안 에반 블래스는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 '갤럭시S10' 기본 모델로 추정되는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을 보면 '갤럭시S10'은 전작보다 훨씬 더 베젤(테두리)이 얇아졌다. 또 오른 상단에 카메라 부분 구멍을 남기고 전면을 디스플레이로 채운 '홀 디스플레이'가 눈에 띈다. 이 디스플레이의 이름은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다. 좁은 U자 모양으로 디스플레이 상단을 파낸 애플의 '노치 디스플레이'보다 전면 화면 비율이 더 높다는 게 강점이다.
앞서 외신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S10'은 3개의 모델로 출시될 전망이다. 2가지 모델은 기존처럼 일반 모델과 화면이 커지고 일부 사양이 향상된 플러스 모델이다. 1개 모델은 엣지(곡면) 디스플레이 대신 플랫(평평한)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제품으로 예상된다.
또한 '갤럭시S10'은 물이나 흙이 묻어도 지문을 인식할 수 있는 퀄컴의 초음파 기반 지문인식센서가 적용될 전망이다. 이 센서는 저가형 '갤럭시S10'에는 탑재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갤럭시S10'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9' 개막 5일 전인 다음 달 20일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출시 시점은 오는 3월 초가 거론되고 있다. 해당 제품에 붙여진 개발명은 '비욘드'로 전작을 뛰어넘겠다는 뜻이 내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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