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3일 삼성증권에 대해 증시 침체로 다소 실적이 떨어질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 /더팩트 DB
4분기 실적 악화는 필연적…이달 27일부터 신규고객 유치
[더팩트ㅣ이지선 기자] 삼성증권이 배당사고 이후 올해는 정상 궤도에 진입하는 한해가 될 전망이다.
3일 NH투자증권은 삼성증권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5만 원에서 4만 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원재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4월 배당사고는 회사와 직원의 적극적인 대처로 극복했다고 판단된다"며 "고객이탈이 크지 않았으며 이달 27일부터 신규고객 유치가 가능해져 본격적인 이미지 회복에 주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아직 리테일 신규고객 유치가 불가능한 상황이지만 오는 27일부터 신규고객 확대를 위해 마케팅을 시행할 것"이라며 "홀세일 영업도 점진적으로 확대하면서 훼손된 이비지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주주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주주가치 제고도 지속할 것으로 봤다. 원 연구원은 "유상증자로 자기자본을 증가시켰지만 증시 침체로 사업확대가 쉽지 않아 우선적으로 배당성향 상향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4분기 증시침체에 따라 실적이 악화됐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4분기 실적은 338억 원을 예상한다"며 "국내증시 및 홍콩 H지수 하락으로 ELS운용 수익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atonce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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