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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시황] 코스피, 글로벌 증시 한파에 '출렁'…2020선 후반서 마감

26일 코스피가 약세장을 펼친 가운데 셀트리온은 국제 컨퍼런스 참여 기대감에 8%대 상승했다. /셀트리온 제공
26일 코스피가 약세장을 펼친 가운데 셀트리온은 국제 컨퍼런스 참여 기대감에 8%대 상승했다. /셀트리온 제공

장후반 낙폭 줄여…제약 업종은 '강세'

[더팩트ㅣ이지선 기자] 코스피가 미국 증시 하락 여파에 약세장을 펼쳤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7.00포인트(1.31%) 내린 2028.01로 마감했다. 하락출발한 지수는 장 한때 2010선까지 밀렸지만 후반 낙폭을 일부 회복해 2030선을 코앞에 두고 장을 마쳤다.

성탄절 휴장 동안 글로벌 증시가 미국발 악재에 충격을 받으면서 급락한 여파가 한국증시에도 고스란히 전해졌다. 앞서 미국 증시는 지난 24일(현지 시간)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 우려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에 대한 해임 논란 여파에 급락하며 장을 마쳤다.

개인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이날 개인은 홀로 4687억 원을 던지며 하락장을 주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7억 원, 3790억 원을 사들이며 하방 저지선을 끌어올렸다.

업종별로도 내림세가 짙었다. 이날 무역회사판매업체, 창업투자, 카드, 가정용품, 기계, 전기장비, IT서비스, 해운사, 건설, 문구류, 조선, 건축, 증권 등 대부분이 약세장을 펼쳤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27.00포인트(1.31%) 내린 2028.01로 마감했다. /네이버 캡처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27.00포인트(1.31%) 내린 2028.01로 마감했다. /네이버 캡처

다만 제약 업종은 세계 최대 바이오 행사를 앞두고 상승세를 보였다. 내년 1월 7일부터 나흘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우리나라 제약 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 등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도 제약 업종만 상승세였다. 이날 셀트리온은 전날보다 1만7500원(8.31%) 오른 22만8000원으로 장을 마쳤고, 삼성바이오로직스도 1만1500원(3.30%) 오른 36만 원에 마감했다.

반면 대장 주 삼성전자(-1.16%)를 비롯해 SK하이닉스(-0.50%), 현대차(-2.44%), LG화학(-1.26%), SK텔레콤(-2.54%), 포스코(-1.61%), 한국전력(-1.06%) 등은 하락 그래프를 그렸다.

코스닥은 코스피에 비해 선방했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4.05포인트(0.60%) 내린 665.74로 마감했다. 장중 650선까지 하락했지만 막판 낙폭을 줄여 660선에 안착했다.

개인은 3477억 원을 던졌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섰다. 이날 외국인은 233억 원, 기관은 3336억 원을 사들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에 자리한 제약 업종이 하방 저지선을 구축했다. 이날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5%대 상승했고 신라젠(3.23%), 바이로메드(2.73%) 등도 상승 마감했다.

atonce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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