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앤스타

'미세먼지·한파 걱정 뚝!' 복합 쇼핑몰은 흥 넘치는 '산타' 축제

  • 경제 | 2018-12-25 00:01

연말연시를 맞아 복합쇼핑몰에서는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영등포 타임스퀘어 1층 중앙 광장에 꾸며놓은 크리스마스 포토존. /영등포=이진하 기자
연말연시를 맞아 복합쇼핑몰에서는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영등포 타임스퀘어 1층 중앙 광장에 꾸며놓은 크리스마스 포토존. /영등포=이진하 기자

반짝이는 트리로 연말 분위기 물씬…각종 이색 이벤트로 재미 두 배

[더팩트|이진하 기자] 미세먼지와 한파가 번갈아 찾아오는 겨울. 이 모든 걱정을 덜 수 있는 복합쇼핑몰로 고객들이 발길을 옮기고 있다. 복합쇼핑몰은 이를 놓칠 새라 다양한 체험과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23일 서울 주요 복합쇼핑몰은 개성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이벤트 존으로 화려하게 단장했다. 특히 서울에서 많은 고객들이 찾는 영등포 '타임스퀘어' 잠실 '롯데월드타워' 삼성역 '코엑스'는 다양한 이벤트 존을 열어 고객들의 발길을 유도했다.

◆ 타임스퀘어 "물건 사면 추첨 통해 경품 드려요"

타임스퀘어는 1층 중앙 광장을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꾸몄다. 입구에 들어서자 반짝이는 불빛과 곳곳에 포토존이 시선을 끌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한창인 포토존에서는 연인은 물론 남녀노소가 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고객들이 사진을 찍으면서 행복한 추억을 남겼다.

할인 혜택을 담은 가이드북도 마련됐다. 여기에는 타임스퀘어 안에 있는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이 있었다. 사용기간은 내년 1월 13일까지다. 타임스퀘어는 기존과 신규 회원을 위해 '신나는 눈송이 던지기' 게임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 크리스마스 당일은 화려한 퍼레이드 행사를 총 세 차례 오후 3시, 오후 5시, 오후 7시에 진행한다.

당일 구매 영수증을 소지한 고객에게는 여행상품권·닌텐도 스위치·샤오미 공기청정기·애플 에어팟·통돌이 오븐 등 경품도 줬다.

잠실 롯데월드타워는 크리스마스 빌리지를 연다. 잔디광장에서 석촌호수까지 아우르는 대규모 크리스마스 단지로 꾸며질 예정이다. /잠실=이진하 기자
잠실 롯데월드타워는 크리스마스 빌리지를 연다. 잔디광장에서 석촌호수까지 아우르는 대규모 크리스마스 단지로 꾸며질 예정이다. /잠실=이진하 기자

◆ '크리스마스 빌리지'로 분위기 UP, 롯데월드타워

롯데월드타워는 실내와 실외를 다채롭게 꾸며 고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럭셔리 매장이 있는 2층은 고대 유럽의 성을 떠올리게 하는 반짝이는 계단과 장식들로 지나가는 고객들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남녀노소 고객 모두가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인증 사진을 찍었다.

실외는 25일까지 '2018 송파·롯데 크리스마스 빌리지'를 만들어 시민들을 초대한다. 이번 크리스마스 빌리지는 잔디광장에서 석촌호수까지 아우르는 대규모 크리스마스 단지로 꾸며진다. 런던·파리·뮌헨·암스테르담 등 유럽의 유명 크리스마스 마켓에 버금가는 이국적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국내에서도 느낄 수 있게 했다.

약 8000여 개 크리스마스 조명으로 하늘 위를 장식한 월드파크 잔디광장은 4개의 존으로 꾸며진다. 크리스마스 쿠키와 트리 장식품 등 크리스마스 용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존, 추운 날씨를 녹여줄 어쿠스틱 가수 공연이 열리는 공연존, 따뜻한 밀크티와 와플 등 겨울 시즌 음식을 판매하는 푸드트럭존, 크리스마스트리에 소원 메모를 붙이고 산타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체험존까지 마련된다.

롯데월드타워와 롯데마트 사이에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도 설치됐다. 이 트리는 내년 1월 13일까지 서울 잠실 일대를 밝힐 예정이다. '실천하는 사랑'(LOVE In Action)이란 주제로 세계자연기금(WWF), 초록우산재단, 구세군 등 함께 다양한 이벤트와 판매를 통해 고객들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동 코엑스는 '꿈꾸면 다 돼지'란 행사를 실내외에서 모두 진행한다. 2019년 황금돼지의 해를 맞아 '소원 놀이터' '위시피그' '위시윌' '윈터 인더 박스' 등 행사를 진행한다. /삼성동=이진하 기자
삼성동 코엑스는 '꿈꾸면 다 돼지'란 행사를 실내외에서 모두 진행한다. 2019년 황금돼지의 해를 맞아 '소원 놀이터' '위시피그' '위시윌' '윈터 인더 박스' 등 행사를 진행한다. /삼성동=이진하 기자

◆ 코엑스, 윈터 페스티벌 '꿈꾸면 다 돼지'

코엑스는 2019년 황금돼지의 해를 맞아 실내외에서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꿈꾸면 다 돼지'를 주제로 코엑스 동문 앞에 10m 돼지 캐릭터를 설치한 것이 대표적이다. 돼지 조형물과 사진을 찍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샷을 올리면 '소원 놀이터'에서 코인을 얻을 수 있다. 이 코인으로 다양한 체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소원 놀이터는 말 그대로 소원을 기원하는 체험거리다. '위시피그'에 편지를 넣으면 다음 해에 받아볼 수 있고, '위시윌'은 소원을 붙인 뒤 토정비결·타로점·관상 등 신년운세를 볼 수 있게 했다.

겨울 분위기를 연출한 파티룸 '윈터 인더 박스'에서는 여러 가지 소품과 음식을 구매할 수 있다. 25일까지는 크리스마스 테마로 꾸며지고, 오는 26일부터 새해맞이 테마로 꾸며질 예정이다. 실외에서는 '잇더서울'로 다양한 볼거리와 먹기를 제공한다. 전국 각지 맛집과 SNS에서 호평받은 식당과 푸드트럭 20개가 코엑스 동문 앞에 설치돼 있다. 실외에서 음식을 사서 실내로 오면 따뜻하게 꾸며져 있는 '구도일패밀리 드림 빌리지'에서 음식을 맛보며 다양한 문화행사도 구경할 수 있다.

코엑스 K-POP 광장에서는 국내 최초로 미디어아트를 접목한 신개념 야외 아이스링크인 '아이스런'이 설치돼 내년 1월 27일까지 운영한다. 얼음협곡·신기한 공·펭귄쇼 3가지 테마로 구성된 미디어아트쇼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특히 25일 국내 최대의 영상매체 'SM타운 외벽 미디어'에 참여객들의 모습을 송출하는 "키스타임"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jh311@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