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산업 분야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약 1만4000여 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 DB
올해 9개 국적 항공사 신규 채용 전년 대비 23%↑
[더팩트 | 서재근 기자]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올해 항공 산업 분야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약 1만4000여 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됐다고 23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9개 국적 항공사의 신규 채용 규모는 모두 414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3%가량 늘었다. 직군별로는 객실승무원이 1743명으로 가장 많은 증가세를 보였고, 조종사 935명, 정비사 613명, 지상직 851명 등이다.
항공사별로 살펴보면, 대한항공이 가장 많은 1083명, 제주항공 719명, 아시아나항공 509명, 티웨이항공 485명, 진에어 437명, 에어부산 365명, 이스타항공 352명, 에어서울 131명, 에어인천 61명이다.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공항공사 역시 신규채용은 물론 정규직 전환 규모를 대폭 늘렸다. 두 회사는 올해 각각 214명, 141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한 데 이어 비정규직 239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손명수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항공시장의 성장 기조 속에 항공사와 관계기관 등의 노력으로 청년들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늘었다"며 "신공항 건설이 본격 추진될 경우 추가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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