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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신 애경 회장 사위 안용찬 제주항공 부회장 사임

  • 경제 | 2018-12-05 22:21
제주항공의 성장을 이끈 안용찬(왼쪽 작은 사진) 부회장이 회사를 떠난다. /더팩트 DB
제주항공의 성장을 이끈 안용찬(왼쪽 작은 사진) 부회장이 회사를 떠난다. /더팩트 DB

제주항공, 이석주 사장 단독 체제로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제주항공이 안용찬 부회장이 사임한다고 5일 밝혔다. 안용찬 부회장의 사퇴로 제주항공은 이석주 사장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된다.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사위인 안용찬 부회장은 1987년 애경산업에 입사한 뒤 애경화학 이사, 애경유화 상무·전무, 애경㈜ 사장, 애경그룹 생활·항공부문 부회장을 지냈다.

안용찬 부회장은 23년간 대표이사로 경영에 참여하면서 그룹을 건실하게 키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제주항공을 저비용항공사(LCC) 업계 1위로 키워냈기 때문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안용찬 부회장은 지금이 가장 적절한 때라 생각해 사의를 표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안용진 부회장은 제주항공의 실적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을 때 용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

제주항공의 올해 3분기 기준 누적실적은 매출 9419억 원, 영업이익 958억 원, 당기순이익 849억 원이다. 제주항공의 작년 매출은 9963억5700만 원이었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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