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말 게임빌·컴투스 임직원 대상 포커스그룹테스트 진행
[더팩트 | 최승진 기자] 게임빌이 개발 중인 신작 모바일 프로야구 게임 명칭이 <더팩트> 취재 결과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로 확인됐다. 이는 이 회사가 최근 나흘간 진행한 포커스그룹테스트(FGT)에서 밝혀졌다. 포커스그룹테스트란 수년간 공들여 개발해 온 게임을 특정 대상이 비공개 방식으로 시험해 보는 것을 뜻한다.
게임빌은 지난달 27~30일까지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 포커스그룹테스트를 진행했다. 참여 대상은 게임빌·컴투스 임직원이었다. 지난달 14일 공시된 분기 보고서를 보면 게임빌과 컴투스의 임직원은 각각 431명, 852명이다. 모두 1283명의 임직원이 이번 테스트 참여 기회를 얻은 것이다.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는 2002~2013년까지 총 12편이 시장에 나온 인기 모바일 프로야구 게임의 부활 판이다. 사실적인 요소를 강조하는 경쟁작들과 달리 한국야구위원회(KBO) 라이선스를 사용하지 않은 점이 특징이다. 현역에서 활동 중인 프로야구 선수들의 모습과 이름이 게임에 등장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런 특징은 시리즈 부활의 촉매제 역할을 했다. 가상 팀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시장 확대 측면에서 쉽다는 것이다. 한국야구위원회 라이선스를 사용하는 여타 야구 게임과 달리 신개념 판타지 야구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인 셈이다.
부활 판인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에선 아기자기한 캐릭터가 돋보였던 평면(2D) 선수들이 모바일게임 시장 변화에 맞춰 입체(3D) 그래픽으로 옷을 갈아입는다. 전작에서 인기를 끌었던 게임 요소인 '나만의 선수' '마선수'는 더욱 확장돼 '마선수 트레이너'로 '나만의 구단'을 꾸릴 수 있게 됐다.
게임빌은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를 내년 1분기 출시할 계획이다. 마지막 시리즈인 '2013 프로야구' 이후 6년 만이다. 2019년 프로야구 정규 시즌은 내년 3월 23일 개막한다. 내년 야구 열기가 이날을 전후로 뜨겁게 달아오르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을 고려하면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는 2019년 프로야구 정규 시즌 개막일보다 먼저 나올 가능성이 크다.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가 시리즈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7000만을 돌파시키는 동력이 될지도 관전 포인트다. 이 시리즈는 지금까지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6700만을 기록하면서 게임빌의 대표 스테디셀러로 이름을 남겼다.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