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공장에 대한 안전성 점검받고 12월 1일부터 판매 재개
[더팩트|이진하 기자] 대상 청정원이 런천미트 등 캔햄 생산과 판매를 재개한다. 지난 10월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세균 검출로 판매 회수 조치를 받고 캔햄 전제품을 생산 중단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대상 측은 정확한 원인규명을 위해 런천미트 등 캔햄 제품에 대해 국내 공인 검사기관에 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검사 결과 제조공장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하고 오는 12월 1일부터 캔햄 전제품 생산과 판매를 재개한다고 30일 전했다.
대상 측은 런천미트, 우리팜 등 당사 캔햄 111건에 대해 국제공인검사기관인 SGS(Société Générale de Surveillance)와 국내공인검사기관인 한국식품과학연구원, 한국기능식품연구원, KOTITI시험연구원 등에 세균발육 시험검사를 의뢰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상 청정원 자사 식품안전센터에서도 런천미트, 우리팜 등 당사 캔햄 46건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공장에서 당시 멸균 온도 기록, 자체검사기록 등을 확인한 결과 이상이 없었으며, 생산시설 및 설비에 대해서도 전반적으로 안전성을 점검했다.
단 문제가 됐던 유통기한 2019년 5월 15일 런천미트 제품은 향후 행정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회수, 환불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대상은 지난 10월 22일 충남도청의 '청정원 런천미트 115g 제품(유통기한 2019년 5월 15일)' 수거·검사 결과 세균발육 양성 판정 통보를 받고 같은 달 24일 공식 사과문 발표 후 해당 제품의 전량 회수와 환불을 진행했다. 또한, 소비자 불안 해소를 위해 원인규명과 안전성 확보까지 해당 제품 외 당사 캔햄 전 제품에 대해서도 생산과 판매를 중단하고 소비자 요청이 있는 경우 환불을 진행했다.
대상 청정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식품안전과 국민건강을 최우선으로 삼고, 고객들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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