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코스닥, 장중 하락세 전환…약보합세 마감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우위로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60포인트(0.32%) 하락한 2069.95로 장을 마쳤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오전 10시쯤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2060선으로 밀려나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간밤 미국 증시 주요 지수의 폭락이 다소 진정되며 소폭 상승했으나 투자심리가 여전히 불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21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5포인트(0.00%) 내렸다. 다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30%, 0.92% 상승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반등에 성공했으나 여전히 불안심리는 상존하고 있어 투자심리 개선은 제한적인 상태"라며 "당분간 국내 증시는 등락 과정이 이어지면서 박스권 장세를 연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팔자'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6억 원과 998억 원을 던지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다만 개인은 홀로 1429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자동차, 자동차부품, IT버비스, 건설, 전기제품, 기계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반면 화장품, 반도체와반도체장비, 생물공학, 손해보험, 소프트웨어 등은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현대차(-5.11%)와 삼성물산(-5.95%), 삼성생명(-4.11%), 현대모비스(-8.65%)는 큰 폭 하락했다. 셀트리온(-0.89%)과 LG화학(-0.73%), 포스코(-0.20%)는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대장주인 삼성전자(0.83%)는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1.76%), 삼성전자우선주(1.04%), SK텔레콤(2.32%), LG생활건강(1.12%) 등은 오름세로 기록했다.
코스닥 역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 기조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3.33포인트(0.48%) 내린 692.39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이후 등락을 오가다가 오후 12시쯤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4억 원과 259억 원을 던졌다. 다만 개인은 666억 원을 순매수했다.
j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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