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애플 '아이폰X'이 충전 도중 연기를 내며 폭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트위처 캡처
미국서 '아이폰X' 폭발 주장 제기…애플, 조사 착수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X'이 충전 도중 폭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4일(현지시간) 해외 IT전문매체 가젯360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주에 사는 라헬 모하메드는 지난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 "'아이폰X'이 폭발했다"며 증거 사진을 올렸다.
그가 올린 사진을 살펴보면 '아이폰X'은 심각하게 훼손된 상태다. 제품의 앞뒤에 커다란 구멍이 뚫려 있어 만약 폭발했다면 그 위력이 상당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모하메드는 지난 1월 '아이폰X'을 구매했다. 그는 충전 케이블을 꽂은채 운영체제 iOS를 12.1 버전으로 업데이트했고 완료 직후 연기가 피어오른 뒤 폭발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건이 알려지면서 애플은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모하메드에게 '아이폰X'을 보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이폰'에 대한 제품 결함 이슈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아이폰X'은 출시 초기 화면에 녹색 세로줄이 생기는 문제가 있었으며, '아이폰8' 시리즈는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는 스웰링 현상으로 사용자들의 불만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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