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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시황] 코스피,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제약·바이오주 '휘청'

12일 코스피 지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위쪽)과 셀트리온의 주가 급락 영향으로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더팩트 DB
12일 코스피 지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위쪽)과 셀트리온의 주가 급락 영향으로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더팩트 DB

삼성바이오로직스 22%대↓…셀트리온도 3분기 '어닝쇼크'로 급락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코스피가 2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특히 제약·바이오주가 급락세를 보였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5포인트(0.27%) 하락한 2080.44로 장을 마쳤다. 장 시작과 동시에 하락 출발한 지수는 낙폭을 점차 줄여갔다.

이날 코스피는 제약·바이오주 급락 영향으로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제약·바이오 '대장주'인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혐의에 대한 최종 결정이 14일 증선위에서 이뤄질 전망에 불안감이 확대됐다. 이에 셀트리온의 3분기 실적 부진이 더해진 탓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어닝 쇼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이슈를 둘러싼 논란이 제약·바이오 업종 전반의 고밸류 부담과 함께 불확실성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2.42% 내린 28만5500원에, 셀트리온은 11.98% 내린 20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우 시가총액 순위가 13위로 곤두박질쳤다.

개인이 홀로 1149억 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장을 주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사자' 기조를 보이며 각각 392억 원, 666억 원을 사들였으나 낙폭을 줄이기에는 무리였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5포인트(0.27%) 하락한 2080.44로 장을 마감했다. /네이버 캡처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5포인트(0.27%) 하락한 2080.44로 장을 마감했다. /네이버 캡처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제약이 9.16% 급락했다. 해운사, 가구, 자동차, 소프트웨어, 자동차부품, 철강, 전기유틸리티 등도 약세를 보였고 손해보험, 카드, 반도체와반도체장비, 조선, 건설 등은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도 희비가 엇갈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2.03%)와 SK하이닉스(2.19%), LG화학(1.83%), SK(4.39%) 등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반면 포스코(-2.82%), 현대차(-2.86%), 삼성물산(-2.86%)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도 약세장을 펼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47포인트(2.40%) 내린 670.82를 기록했다. 전장 대비 9.33포인트(1.36%) 내린 677.96으로 개장한 코스닥은 약세 흐름을 지속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에 나서며 각각 463억 원, 389억 원어치를 던졌다. 개인은 홀로 729억 원을 순매수했으나 지수를 끌어올리기에는 부족했다.

j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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