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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파워트레인 컨퍼런스'서 신규 엔진 2종 공개

  • 경제 | 2018-10-23 15:26
현대기아차가 오는 24일까지 경기도 화성의 롤링스호텔에서 열리는 '2018 현대기아 국제 파워트레인 컨퍼런스'에서 2종의 신규 엔진을 공개한다. /더팩트 DB
현대기아차가 오는 24일까지 경기도 화성의 롤링스호텔에서 열리는 '2018 현대기아 국제 파워트레인 컨퍼런스'에서 2종의 신규 엔진을 공개한다. /더팩트 DB

현대기아차 '스마트트림' 신규 엔진 2종 공개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기아자동차(이하 현대기아차)는 24일까지 이틀 동안 경기도 화성에 있는 롤링힐스호텔에서 '2018 현대기아 국제 파워트레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내연기관과 전동화: 소비자 가치 최대화를 위한 협업'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현대기아차가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새롭게 선보이는 차세대 파워트레인을 소개하고, 세계 각국 전문가들과 최신 파워트레인 관련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행사에는 보쉬, 콘티넨탈, 델파이 테크놀로지스, 덴소, 마그나, 말레, 셰플러, 발레오 등 글로벌 대표 파워트레인 관련 업체들과 국내외 학계, 유관 학회 및 연구소 등에서 1300여 명의 관계자가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신 기술 전시뿐만 아니라 가솔린·디젤엔진 관련 혁신기술과 소음 및 진동 저감 기술, 배기 후처리 기술, 변속기 신기술, 친환경차 혁신 기술, 전동화 기술 등 7개 분야에 걸친 55편의 주제 발표 세미나도 진행된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내년 상반기부터 차례로 적용될 예정인 신규 엔진 '스마트트림(Smartstream) G1.6 T-GDi', '스마트트림 G2.5 GDi'를 소개하고, 두 기종의 우수성 및 적용 기술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도 갖는다.

'스마트트림'은 이전 파워트레인과 비교해 연비 개선과 연소 개선, 배기가스 저감, 엔진 마찰 저감 측면에서 크게 향상된 성능을 갖췄으며, 이를 통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국가별 연비 및 환경 규제에 대응하는 것은 물론 차량 성능에 대한 운전자의 다양한 기대 요구를 충족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내년 상반기부터 차례로 적용될 예정인 신규 엔진 '스마트트림 G1.6 T-GDi', '스마트트림 G2.5 GDi'를 소개하고, 두 기종의 우수성 및 적용 기술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도 갖는다. /현대기아차 제공
현대기아차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내년 상반기부터 차례로 적용될 예정인 신규 엔진 '스마트트림 G1.6 T-GDi', '스마트트림 G2.5 GDi'를 소개하고, 두 기종의 우수성 및 적용 기술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도 갖는다. /현대기아차 제공

실제로 '스마트트림 G1.6'과 '스마트트림 IVT'를 탑재한 기아차의 '올 뉴 K3'는 경차급의 우수한 연비와 강력한 동력 성능 등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이전 모델의 전년도 판매 실적 대비 약 70% 증가한 2만4000여 대(한국자동차 산업협회 통계월보 기준, 2018년3월~8월 및 2017년 3월~8월 누계)의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스마트트림 G1.6 T-GDi'는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65Nm의 동력성능을 갖춘 엔진으로 연소 기술 강화, 최적의 온도 제어 시스템 구현 등을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가변 밸브 기술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로 꼽히는 '연속가변밸브듀레이션(CVVD)'이 양산 적용되는 것은 물론 연비 개선을 극대화한 '저압 배기가스재순환 시스템(Low Pressure EGR)' 이 국내 최초로 적용된다.

아울러 '스마트트림 G2.5 GDi'는 최고출력 194마력, 최대토크 246Nm의 동력성능과 더불어 최적의 연료 분사 시스템 및 온도제어 시스템 구현, 마찰 저감 신기술 적용 등을 통해 엔진 마찰 손실을 획기적으로 줄여 연비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한 고압축비 및 아킨슨 싸이클 기술을 적용해 연소 효율을 극대화하고, 운전 조건에 따라 직접 분사(GDI) 또는 포트 분사(MPI)를 선택할 수 있는 듀얼 연료 분사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적용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국제 파워트레인 컨퍼런스는 관련 업체 및 학계에 현대기아차의 신규 엔진을 소개하는 뜻깊은 자리다"며 "앞으로도 국제 파워트레인 컨퍼런스가 자동차 업계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업계의 고민을 해결하고 기술혁신의 디딤돌이 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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