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수입 판매한 5개 차종에 대한 리콜이 결정됐다. 사진은 지난 6월 열린 부산 국제모터쇼에 참가한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의 레인지로버 차량의 모습으로 기사 내용과는 무관. /임세준 기자
디젤 엔진 결함…오는 29일부터 무상점검
[더팩트ㅣ이지선 기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수입해 판매한 5개 차종 1만6000여 대에 대한 리콜이 실시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8일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의 5개 차종 1만6022대에서 시동꺼짐현상 등의 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할것이라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생산된 제품으로 3.0 디젤엔진이 장착된 재규어XF·재규어XJ·디스커버리4·레인지로버·레인지로버 스포츠등이다.
리콜 이유는 디젤 엔진의 크랭크축 소착 결함에 의한 시동 꺼짐 현상이다. 국토부는 산하 자동차안전연구원을 통한 조사와 제작결함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해당 차종에 대한 결함을 확인했고,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지난 2일 국토부에 리콜 계획서를 제출했다.
해당 차량에 대해서는 오는 29일부터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점검이 진행된다. 점검 후 불량여부가 확인되면 문제가 있는 엔진을 교체하게 되며 점검은 1시간 정도, 엔진 교체는 약 16시간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리콜과 관련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8일부터 자동차 소유자에게 시정방법 등을 우편이나 핸드폰 문자메시지로 알리게 된다. 만약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 사항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회사에 수리비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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