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인도네시아 강진 피해 복구 50만 달러 지원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그룹)이 최근 강진과 쓰나미로 막대한 피해를 본 인도네시아에 도움의 손길을 건네며 인도적 지원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8일 진도 7.5의 강진과 이에 따른 쓰나미로 큰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에 차량 등을 포함해 모두 50만 달러(현대자동차 20만 달러, 기아자동차 10만 달러,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각 10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현대차그룹이 지원하기로 한 성금은 인도네시아 중앙정부 측과 협의해 현지 피해 복구를 위해 사용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강진과 쓰나미로 큰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국민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빠른 복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제사회 인도적 지원에 힘을 모아 동참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2008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과 2009년 아이티 대지진, 2010년 칠레 대지진, 2011년 미국 토네이도, 2013년 필리핀 태풍 피해, 지난해 페루·콜롬비아 폭우 피해를 비롯해 올해 라오스 홍수 등 해외 대규모 재해에 성금과 생필품 지원은 물론 구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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