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국제결제은행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올해 3월 말 기준 국내총생산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95.2%로 집계됐다. /더팩트 DB
한국,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7위
[더팩트ㅣ서민지 기자] 한국 경제의 뇌관이라 할 수 있는 가계부채가 가파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올해 3월 말 기준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95.2%다. 전년보다 2.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상승폭은 BIS가 집계한 43개 주요국 가운데 세 번째로 컸다. 중국(3.7%포인트), 홍콩(3.5%포인트)의 뒤를 이었다. 전년 같은 기간(4.6%포인트)보다 상승폭은 줄었지만, 순위는 3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대출 규제에도 가계부채는 쉽게 잡히지 않는 모습이다. 주요 대책이 발표된 지난해 9월 말 이후 6개월간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포인트 상승했다. 홍콩(1.7%포인트), 호주(1.4%포인트), 중국(1.3%포인트)에 이어 상승폭이 4번째로 크다.
한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7위다. 스위스가 128.3%로 가장 크고, 호주(122.2%), 덴마크(117.3%), 네덜란드(104.3%), 노르웨이(101.6%), 캐나다(99.4%)가 한국 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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