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닥은 이틀째 상승…엇갈리는 국내 증시
[더팩트ㅣ이지선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거센 매도세에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코스닥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28포인트(0.01%) 떨어진 2282.92로 마감했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2280선을 횡보하다가 장중 2270선까지 떨어졌다. 장 후반 낙폭을 줄이던 지수는 약보합권에서 마감하며 2280선을 지켰다.
정보기술(IT)과 반도체 종목 하락세가 지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외국계 증권사가 줄곧 반도체 경기를 부정적으로 예측하면서 투자심리가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미국계 증권사 골드만삭스에 이어 홍콩 증권회사인 CLSA도 반도체 업황이 하강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외국계 애널리스트들의 반도체 업황 부진 언급 등으로 관련 종목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은 불가피하다"며 "한국증시는 당분간 종목 장세 움직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매도세가 거세게 들어오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이날 외국인은 4148억 원을 던지며 장을 마쳤다. 다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66억 원, 1959억 원을 매수하며 낙폭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전자장비, 레저용품, 건축제품, 반도체, 해운사, 창업투자, 전자제품, 가정용품, 증권, 가구, 문구류, 전기제품, 생명보험, 건설 등은 하락했지만 건강관리, 생물공학, 음료, 제약, 출판, 항공, 조선, 자동차, 백화점 등은 상승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란한 장세를 보였다. 지수를 이끄는 삼성전자(-1.11%)와 SK하이닉스(-1.96%)가 함께 약세를 보였고 삼성전자우선주(-1.25%), 포스코(-0.17%), 삼성물산(-0.79%), 현대모비스(-0.22%)도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3.83%)을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0.21%), 현대차(1.17%), LG화학(0.73%), 네이버(0.55%), SK텔레콤(0.92%)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상승장을 펼쳤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6.10포인트(0.74%) 오른 826.33을 기록했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내내 상승장에 머물며 폭을 조정했다. 개인이 1169억 원을 던졌지만 외국인이 647억 원, 기관이 568억 원을 사들이면서 지수를 견인했다.
제약·바이오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대장 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3.34% 올랐고 신라젠(11.15%), CJ ENM(3.66%) 나노스(11.33%), 바이로메드(3.28%)도 상승 마감했다.
녹십자셀은 러시아 시장 진출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녹십자셀은 1만5800원 오른 6만8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녹십자셀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고 있는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해 러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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