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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분야 '취업 숨통' 열린다…주요 업체 하반기 공채 시작

  • 게임 | 2018-09-07 00:00
카카오게임즈·넥슨·넷마블 등 게임업계 올해 하반기 채용이 막을 올렸다. 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함. /더팩트 DB
카카오게임즈·넥슨·넷마블 등 게임업계 올해 하반기 채용이 막을 올렸다. 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함. /더팩트 DB

넷마블·넥슨·카카오게임즈 등 하반기 채용 봇물, "직무 방향 명확히 설정해야" 조언도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지난달 27일부터 신입 개발자 공개 채용을 진행 중인 카카오게임즈를 시작으로 대형 게임업체들이 앞다퉈 신입·경력사원 공채에 나서고 있다. 게임분야 공채는 단순히 스펙을 점수화해서 평가하기 보다는 업무 적합성을 꼼꼼하게 살핀다. 이런 이유로 전문가들은 왜 해당 직무를 선택하는지 방향을 명확하게 설정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카카오 계열사 4곳과 함께 진행 중인 카카오게임즈의 이번 채용은 블라인드(비공개) 방식으로 진행된다. 카카오게임즈는 학력이나 전공·나이 등 스펙보다 지원자의 역량을 집중적으로 평가해 뛰어난 개발자를 선발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서류 지원 마감일은 오는 11일이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11월 중 선발할 예정이다.

넥슨 컴퍼니는 오는 21일까지 하반기 신입 사원을 모집한다. 이번 채용에는 넥슨·네오플·넥슨지티·넥슨레드·넷게임즈·엔진스튜디오 등 6개 법인이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네오플·넥슨지티 등 주요 개발사 외 데브캣 스튜디오·왓 스튜디오·원 스튜디오 등 넥슨 개발 스튜디오도 참여한다. 이번 채용은 학력과 경력에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12월 중 입사한다.

이와 관련해 넥슨은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넥슨 판교사옥에서 '커리어 클럽'을 개최하고 구직자를 대상으로 직군별 포트폴리오 점검·커리어 강연·취업 상담 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커리어 클럽'은 별도 신청 절차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울대학교·한양대학교 등 10개 대학에서 캠퍼스 리크루팅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게임업체들이 이달 들어 대거 공개 채용 모집에 나서고 있다. 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함. /더팩트 DB
주요 게임업체들이 이달 들어 대거 공개 채용 모집에 나서고 있다. 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함. /더팩트 DB

넷마블은 하반기 신입 공채 모집을 다음 달 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채용에는 넷마블(게임 퍼블리싱)을 비롯해 개발사인 넷마블네오(리니지2레볼루션)·넷마블넥서스(세븐나이츠)·넷마블앤파크(마구마구)·넷마블엔투(모두의마블)·이츠게임즈(신작)·포플랫(아아언쓰론) 등 총 7개사가 동시에 진행한다. 넷마블은 이번 공채를 통해 인공지능(AI) 개발과 연구·데이터분석·사업·마케팅·영상 디자인·재무 등 여러 직군에서 인재를 모집한다. 게임제작 부분 경우 각 개발사별로 게임기획과 개발·프로그래밍·경영지원 등 모든 직군에서 진행한다.

이번 신입 공채 대상은 2019년 1월 입사 가능한 기 졸업자와 2019년도 2월 졸업 예정자다. 서류접수는 다음 달 1일까지 약 1달 간 진행한다. 오는 11~12월 필기 전형과 면접 전형을 거쳐 2019년 1월 채용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모바일게임 '에픽세븐' 등으로 알려진 스마일게이트는 오는 1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신입 사원 공채를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게임개발·기획·마케팅·IT서비스·경영전략 등으로 서류전형→임원면접→최종면접 순으로 인재를 선발한다. 지원 자격은 2019년 2월 졸업 예정자와 기 졸업자다.

주요 게임업체들의 하반기 공채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엔씨소프트와 게임빌·컴투스 등도 곧 하반기 인력 모집에 나설 예정이기 때문이다. 엔씨소프트 경우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채용 절차는 입사지원서 접수→서류 전형→NC TEST(인·적성검사 및 각 직무별 능력평가)→역량·인성 면접→채용 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채용 규모는 00명이다. 이 회사는 매년 약 50~60명가량 신입사원을 채용하고 있다.

게임빌·컴투스도 이달 말 캠퍼스 현장을 직접 방문해 회사 설명과 게임 업체 직군소개를 펼치면서 하반기 공채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자사 인재상에 맞는 훌륭한 인재라면 인원 규모에 상관없이 적극 채용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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