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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 차녀 최민정 씨, 중국 투자회사 입사

  • 경제 | 2018-09-02 22:09

최태원 SK회장의 차녀 최민정 씨가 올해 7월 중국 투자회사 홍이투자에 입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최 씨가 지난해 11월 인천 중구 인천해역방어사령부에서 해군 중위 전역 후 부대를 나오며 전화를 하고 있는 모습. /더팩트 DB
최태원 SK회장의 차녀 최민정 씨가 올해 7월 중국 투자회사 홍이투자에 입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최 씨가 지난해 11월 인천 중구 인천해역방어사령부에서 해군 중위 전역 후 부대를 나오며 전화를 하고 있는 모습. /더팩트 DB

해군 중위 전역 후 중국서 머물던 중 '경영 투자' 전공 살리기로

[더팩트 | 이한림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둘때 딸인 최민정(28) 씨가 최근 중국 투자회사에 입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 7월 중국 상위 10위권 투자회사인 '홍이투자(Hony Capital)'에 입사해 글로벌 인수합병팀에서 근무하고 있다.

홍이투자는 중국 컴퓨터 제조사 레노버 등을 소유한 레전드홀딩스의 투자전문 자회사로 주로 에너지, 정보기술(IT), 소비재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최씨는 지난해 11월 해군 중위로 전역한 직후 중국에 머물며 진로를 고민하다 전공을 살려 홍이투자에 입사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씨는 중국 인민대 부속 중·고등학교와 베이징대 경영대학 출신으로 주로 중국 자본 시장과 인수합병, 투자분석 등을 공부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최 씨는 입대 전에도 전공을 살려 글로벌 투자은행과 벤처캐피털에서 근무했으며 2014년에는 한류 제품을 중국에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벤처기업인 '판다코리아닷컴'을 공동 설립해 사업가로 변신을 꾀하기도 했다.

한편 최 씨는 2014년 재벌 총수의 딸로는 이례적으로 해군사관후보생으로 자원입대해 세간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최 씨는 2015년 청해부대 19진으로 자대 배치된 뒤 서아프리카 지역의 아덴만에 파병되기도 했다. 2016년에는 서해 최전방북방한계선(NLL)을 사수하는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임무를 수행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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