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뚜껑부터 전기차 배터리까지' 3개 전시관서 70년 역사 한 눈에
[더팩트 | 이한림 기자] LG화학이 화장품 뚜껑부터 전기자동차 배터리 개발까지 70년 간 이어온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장소를 마련했다.
LG화학은 지난 1947년 8월 31일 창업 이후 70년의 도전과 혁신의 역사를 담은 디지털 역사관을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
디지털 역사관은 '역사 하이라이트' '도전과 혁신' '한눈에 보는 LG화학' 등 3개 전시관으로 구성 돼있다. 국내 최초로 화장품 뚜껑을 개발한 것에 이어 세계 최로로 전기차 배터리를 개발하는 등 LG화학이 글로벌 소재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담고 있다.
역사 하이라이트 전시관은 창업 당시 '락희화학공업사'로 출발한 LG화학이 성장하는 원동력이 된 국내 최초와 세계 최초 개발 및 생산 제품들을 다루고 있다. 또 1954년 설립된 부산 연지공장, 1979년 중앙연구소 등 LG화학이 국내에 설립한 건물들을 들여다 볼 수 있다.
도전과 혁신 전시관은 LG화학의 70년 이야기가 에피소드 형태로 묶어져 눈길을 끈다. 깨지지 않는 화장품 뚜껑을 연구하다 플라스틱 사업에 진출하게 된 과정이나 LG화학만의 고유기술을 개발해 시장을 경쟁사들을 제치고 편광판 시장에서 글로벌 1위에 등극한 순간, 미래를 내다보고 배터리 사업에 뛰어들어 전기차 배터리 생산 세계 1위를 기록하는 이야기 등 다양한 것들을 묶어 흥미롭게 풀어냈다.
한눈에 보는 LG화학 전시관은 각각 3분, 5분짜리 애니메이션 2편을 감상할 수 있다. 이 곳에서는 화학사업의 발전상을 살펴볼 수 있다.
성환두 LG화학 상무는 "무겁고 딱딱할 수 있는 기업의 역사를 이미지, 인포그래픽, 영상 등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해 홈페이지 방문자들이 LG화학의 역사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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