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플랜으로 갤노트9 마음껏 사용하세요"
[더팩트ㅣ을지로=이성락 기자] "유튜브를 포함해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많이 보는 탓에 데이터 사용량이 많았다. 이번에 'T플랜'이 새롭게 나와 데이터 소모에 대한 걱정을 덜게 됐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 구매 고객인 김민수(35) 씨는 SK텔레콤의 새로운 요금제 'T플랜'에 대해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갤럭시노트9'의 여러 멀티미디어 성능을 사용하는 데 있어 데이터 사용 부담이 줄인 최적의 요금제가 적시에 나와 스마트폰 사용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SK텔레콤은 21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T타워에서 '갤럭시노트9' 개통 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갤럭시노트9' 예약 구매 후 'T플랜'에 가입한 고객 9명과 그들의 가족이 함께 참여했다. 김 씨도 참석 고객 중 한 명이다. SK텔레콤 측은 "'T플랜'을 선택한 고객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드리기 위해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이날 참석 고객 가족에게 '갤럭시노트9' 128GB 모델을 선물했다.
SK텔레콤의 신규 요금제 'T플랜'은 지난달 18일 출시됐다. 데이터 제공량과 가격에 따라 ▲1.2GB 3만3000원(스몰) ▲4GB 5만 원(미디엄) ▲100GB 6만9000원(라지) ▲150GB 7만9000원(패밀리) ▲완전 무제한 10만 원(인피니티) 등으로 구성됐다. 'T플랜'은 이달 18일 기준으로 가입자 100만 명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석한 고객들은 'T플랜'을 놓고 가격 대비 효율성이 강점인 요금제라고 평가했다. 이들은 기존 요금제와 비슷한 가격을 내고도 혜택이 대폭 늘어나 신규 요금제로 바꾸지 않을 수 없었다고 입을 모았다. 김소리(40·여) 씨는 "똑같은 가격대의 요금제를 사용하더라도 혜택이 늘어나 오히려 요금제 가격이 저렴해진 것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김 씨 역시 6만 원대 밴드 요금제를 사용하다가 비슷한 가격대인 'T플랜' 라지(월 6만9000원) 요금제로 넘어왔다. 김 씨가 요금제를 바꾸면서 받게 되는 데이터 제공량은 11GB에서 100GB로 10배가량 늘어났다.
행사를 진행한 SK텔레콤은 '갤럭시노트9'이 본격 시장에 풀리게 되면서 'T플랜'의 가입자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객들이 '갤럭시노트9'을 개통하면서 자연스럽게 데이터 혜택이 더 많은 'T플랜'으로 자리를 옮길 것이라는 예상이다.
실제로 '갤럭시노트9' 예약 고객의 80%가 'T플랜'에 가입한 상태다. 그중에서도 '라지' 이상 요금제 이용 비율이 60%에 달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프리미엄 단말을 사용하는 고객인 만큼 데이터를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선택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갤럭시노트9'이 4000mAh 대용량 배터리, 강화된 쿨링 기능 등을 갖춰 모바일 게임에 특화된 스마트폰으로 주목받고 있는 점도 'T플랜' 가입자 증가를 기대케 하는 부분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모바일게임을 마음껏 즐기기 위해서는 데이터가 필수다. '갤럭시노트9' 고객은 게임 등 멀티미디어 이용이 활발해 무제한 요금제 가입 비율이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현재 SK텔레콤은 가족 결합 혜택과 데이터 공유 서비스를 'T플랜'의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가족 중 한 명만 '패밀리(20GB 공유)' 또는 '인피니티(40GB 공유)' 요금제에 가입하고 다른 가족 구성원들은 가장 저렴한 '스몰'을 선택하면 서로 데이터를 공유하면서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에 따르면 'T플랜' 가입자 100만 명 중 약 35%(35만 명)가 2인에서 5인의 가족 결합을 통해 데이터 공유를 이용하고 있다. 가족 당 공유 데이터 설정량은 평균 약 22GB였다. 또 가족 고객은 기본 데이터 이외에 월평균 약 4.2GB의 공유 데이터를 추가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갤럭시노트9' 고객뿐만 아니라 대리점을 찾은 모든 신규 가입 고객이 합리적인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최적 요금제 제안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을 통해 '갤럭시노트9' 고객이 'T플랜'에 가입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날 행사에 먹방 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에 출연하고 있는 방송인 김준현·유민상·김민경·문세윤을 초청했다. 이들은 고객들과 'T플랜'의 넉넉한 데이터를 상징하는 대형 피자를 나눠 먹는 시간을 가졌다. 문세윤은 "원래 음식은 나눠 먹는 걸 싫어한다"며 "그래도 'T플랜'의 데이터는 나눠 써도 넉넉하니 참 좋은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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